말리그넌트 영화 후기 (강스포)
1.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만났습니다.
영화 속에서 가능한 이야기를 마음껏 펼치는 영화
2. 예전에 봤던
캐빈 인 더 우드
이 영화에서 느꼈던 장르적 쾌감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어요.
장르의 변주와 피 튀김
3. 카메라 워킹이나 사운드 활용도도 좋았어요.
집을 위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인상깊었습니다.
4. 정체를 밝히는 과정은 다소 지루하기도
너무 느릿느릿하게 터뜨리는거 아니였나 싶습니다.
빵 터뜨리는게 아니라
힌트란 힌트는 다 주고나서
언제 밝혀지고 활보하나 기다렸어요.
5. 뒤집혀서 호다닥 거리는게 참 괴기하기도 했고
새로운 액션을 선사해주었어요.
경찰서 사무실이 처음 나왔을 때
장소가 왜케 뻥 뚫려있나 싶었는데
날라다니는 액션을 위한 장소였어요!
경찰소 씬은 정말...
6. 과거사 비디오를 볼 때
주인공 뒤로 염력? 테니스공을 띄우는 아이도 있던데
(스치듯 봐서 정확하지 않아요)
그 연구소 시리즈 물이 나올라나 생각했습니다.
7. 두개골이 열렸다 닫히던데
주인공 뚝배기 걱정이 됐어요. 뼈가 붙나??
그리고 다른 걱정은
어떤 처벌을 받게될까???
경찰이 너무 많이 죽어서 미쿸이 가만있을라나
그 후가 영화에 안나와서 더 좋았지만
상상은 해보게 돼요.
8. 생각하다 보니까
베놈의 인간화 같기도 하네요ㅋㅋ
9.
가브리엘을 어떻게 잠재우게 된걸까요?
수술 -> 입양 -> 가브리엘과 전화통화 영상 등
영화 볼 때는 수술 뒤 뚝배기에 가둬서 사라졌구나 싶었는데
여동생이 태어난 뒤라고 그랬나
본지 몇시간 안됐는데 왜 생각이 안나죸ㅋㅋㅋ
한줄평
뒤통수를 탁 치니 깨어나는 장르적 쾌감
추천인 5
댓글 6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말씀하신대로 될거같아요
위험한 존재라고 정기적으로 정신과 진단도 받고 그러겠다는 상상도 했어요ㅋㅋ
후속편을 위해 일단 튀어야죠!! ㅎㅎㅎ
공주님과 사랑에 빠진 경찰이 내부자가 되어 도와주었으면...^^;;
6번은 저도 너무 찰나여서 자세히 못 봤는데 연두색 물체를 공중에 띄우는 금발아이랑 그 뒤에 흑인아이가 있던 것만(뭘 하는지는 못보고ㅠㅠ) 스쳐지나간 게 기억나요. 후속작이 나오면 그 아이들이랑 작당모의?같은 걸 할 수도 있겠네요ㅎㅎ
9번은 개인적으로 매디슨이 칼을 들고 있던 자신에게 경악했을 때 의도적으로 가브리엘의 목소리를 거부하기 시작했을거라고 생각해요. 가브리엘이 결말부분에서 매디슨이 자신 대신에 여동생을 택했다고 화내고, 매디슨도 그 부분부터 기억을 잃었던 걸 생각해보면요.
처벌은 아마 못할 것 같아요. 가브리엘과 매디슨이 한 몸에 있는 설정인데 가브리엘이 지은 죄로 매디슨을 처벌할 수는 없으니까요. 증언을 해줄 수 있는 의사들이 다 죽긴 했지만 테이프로 가브리엘의 존재가 증거로 남아 있어서 매디슨이 감옥에 갈 일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