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이 유니버설을 택한 이유 및 향후 성공관건
인디와이어에서 놀란이 결국 유니버설을 차기작 제작 배급업체로 선택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보도
주요 경쟁 스튜디오들의 이슈
* 워너 브라더스 - 비록 내년부터는 극장 및 HBO Max 동시공개를 안하기로 했지만 디스커버리가 워너 스튜디오를 인수하면서 당분간 혼란스러운 상황이 될것으로 보여 제작이 원활치 않거나 놀란의 요구사항이 새로운 경영진과 맞지 않을수도 있는 예측불허의 상황
* MGM/UA - 아마존에 인수되는 상황으로 역시 어수선하고 혼란한 상황
* 파라마운트 - 기존 수장이었던 Jim Gianopulos가 나가고 스트리밍을 극선호하는 브라이언 로빈스가 새로 취임
* 소니 - 박스 오피스에서의 흥행력이 부족
* 디즈니 - 디즈니+ 스트리밍에 올인하는 상황
유니비설은 이들 스튜디오들중 비교적 합리적이고 신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고
워너가 놀란에 제시한 딜을 상회하는 조건을 제시
추가로 유니버설의 Filmed Entertainment Group 회장인 Donna Langley가 오랜기간 놀란을 끈질기게 설득해왔다.
그녀는 놀란과 같이 영국인이고 2001년에 시니어 제작 임원으로 입사해서 계속 승진하며 제작사 사장 및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올라간 케이스로
그녀의 그동안의 유니버설 영화 관리 및 흥행 능력은 탁월해서 '그레이의 50가지" 및 '다운튼 애비'등을 프랜차이즈로 흥행시키고
'그린북' 및 '블랙클란스맨'등으로 오스카 수상을 이루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가 금년 9편이 헐리우드 영화중 7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해 최고 흥행을 이뤄낸 사람
또한 Langley는 창의적이고 오리지날을 선호하는 감독들인 조던 필이나 M 나이트 사먈란등 감독들과
잘 논의하면서 마케팅과 배급과 더불어 늘 창의성(크리에티브)을 주요 논제로 채택한다
다만, 유니버설과의 딜에 있어서 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는 바로 놀란 차기작이 심각한 내용의 전기영화를 바탕으로
만들게 되어 극장에서의 상영일수를 얼마로 조정할지가 관건
원래 유니버설은 자신들이 배급하는 영화가 북미 오프닝에서 5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경우
31일간 극장 상영을 보장. 5천만 달러 이하 영화들은 17일간 상영할수 있게 극장들과 계약.
(현재는 45일간 상영으로 조정)
하지만 유니버설은 영화 제작진들과 신축적으로 논의를 할 용의가 있어 아마도 놀란의
영화가 4500만 달러 오프닝 이하를 기록해도 기존 규정보다는 높게 상영일수를 줄것으로 보이며 추가 논의 (90일-120일)를
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테넷 처럼 108일간 극장 상영조건을 주진 않을 것이다)
https://www.indiewire.com/2021/09/christopher-nolan-universal-atom-bomb-movie-1234664744/
추천인 22
댓글 8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워너/MGM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복귀할 수도 있을듯 한데... 당분간 유니버셜과 한솥밥 먹겠네요.

이 시국에 극장개봉도 열심히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하고 싶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본사 컨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사항인데 이걸로 미루어보면 미국 본사가 극장 상영에 상당히 관심이 높다고 봐야겠죠
곧 익숙해지겠죠~


놀란 감독님은 아무 배급사와 작업해도 웰메이드 뽑아내실것 같습니다.
🙂
조건이 워너보다 훨씬 좋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