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언론사 리뷰 모음

[리뷰+후기] '바이러스' 인간 비타민 배두나 훈훈하네…쿠키 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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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이 요즘 세대를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는 지나치게 '착한 영화'가 되어 버렸다. 옥택선(배두나)이 연애 세포가 죽은 프리랜서 번역가로만 나오면서 서사가 다소 약해졌고, 그녀를 포함한 주요 캐릭터들도 기성품의 성격이 강해졌다.
[리뷰] ‘바이러스’ “이게 다, 바이러스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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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관 감독은 원작소설의 설정을 거의 그대로 가져오면서 영화적 재미를 위해 재설계한다. 특히 ‘이균’에 대해서는 중년의 로맨스로 대수술을 하고, 문성근을 등판시키며 ‘연구소’를 사악한 할리우드식 악당 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 물론, 제목부터 ‘메디컬’일 수밖에 없는 작품이지만 영화는 ‘바이러스’의 도움을 받아 사랑을 찾는 인간의 이야기이다.(고 주장해야할 것이다) 배두나는 오래 전 작품에서 보아왔던 ‘생활’연기를 자연스럽게 펼치고, 김윤석은 어깨에 힘을 뺀 ‘중년의 남자’ 연기를 맘껏 펼친다.
도파민 해방 멜로, ‘바이러스’[한현정의 직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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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게 하는 바이러스라는 설정부터 사랑스럽다. 메가폰은 바이러스를 단순히 질병 또는 재앙으로 묘사하기보단 사랑과 연결 짓는다. 기존의 장르물에서 공포의 대상·그저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 주로 재난물과 연결해 다룬 것관 대조적이다. 신박하고도 발칙하고 동화스럽다. 한 명의 여자가 자신이 살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애프터스크리닝] '바이러스' 이과감성으로 표현한 괴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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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제대로 이과다. 역할만 박사인 등장인물이 나오는 게 아니라 실제 실험실을 정교하게 재현한 세트, 초고전압 투과 전자 현미경의 등장, 바이러스가 어떻게 활성화되고 실험되는지의 과정 등이 제법 리얼하게 그려진다. 문과생들에게는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광경이 펼쳐지며 이과생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광경일 것. 실험실이나 실험과정뿐 아니라 보호복 까지도 생물안전 레벨 기준에 따라 달리 만들어져 현실감을 높였다. 설정에 리얼리티를 높이다 보니 판타지 같은 감염 상황은 적절히 웃음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감염되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의지와 상관없이 타인에게 강렬한 호감을 느끼는 증상들은 당황스럽기 짝이 없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관객을 웃게 만드는 건 손석구, 배두나, 김윤석의 연기력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