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귀신 후기 _ 으음....?!

다시한번 당첨시켜주신 익무에 감사인사를😊드립니다.

영화는....김장을 가르쳐준 무서운집이라던지 계단제자리뛰기를 가르쳐주는 무서운집이라던지...베사메무쵸 댄스 구경을 했던 무서운집이라던지....저는 솔직히 무서운집이 생각나긴 했습니다. 같은 맥락의 느낌의 영화이기는 한데 무서운집은 무언가 무해하다면 이쪽은 좀 더 유해합니다. 무서운집은 건강한 불량식품 같다면 이 영화는 굉장한 불량식품의 느낌입니다.

대놓고 병맛인 영화까진 아니었지만, 귀신보다 사람이 더무섭다는 이야길 하는 영화에 장면장면들이 장난감에 바비인형팔을 박아놓은듯이 부자연스럽습니다. 사실 밤까지는 오오..그래도 호러틱한 분위기가 난다했는데...동이 트는 그 순간부터..

이마를 탁치게 만드는 장면도 많았습니다...

아니....점은 왜.....아니 왜 다들 점밍아웃을.....(ㅜㅜ)알고싶지않은 점밍아웃타임때는.,으엑...ㅋㅋㅋㅋ했습니다. 

당황스러워서 웃은장면도 많지만 이 영화의 매력은 끝날듯 안끝나는 애타는 줄듯말듯한 밀당감이 매력이 아니었나. 타의적 밀당같은 느낌..

이정도면 끝나겠네 싶다가도 안끝나는 묘한 매직....생각보다 긴 런닝타임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몇장면은 웃을수라도 있었던게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