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할 때마다 마주치는 영화
텐더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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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향에서 매일 밤 산책을 하러 체육공원에 나갑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 늘 제가 지나다니는 뒷골목.
여러분은 밤거리를 걷다가 어떤 특정 영화가 생각나곤 하지 않나요?
저는 종종 스스로가 '트래비스'가 된 듯 걸어가곤 합니다.
이 캐릭터,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나요?
그렇죠. <택시 드라이버>에서 위험한 뉴욕의 밤거리를 거니던 해병대 출신 트래비스 비클(로버트 드니로)입니다.
비록 저는 해병대는 아니고 해군을 나왔지만(제 동생이 해병대를 나왔습니다) 저 담벼락을 보면 트래비스의 분위기에 취합니다.
거리 조성사업으로 최근 골목이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도 꾸며졌습니다.
옆에는 짤막한 설명도 있지요.
사실 이 거리는 자동차 테마 거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다양한 차들이 속속 담벼락에 붙기 시작했고 영화와 관련된 차도 있죠.
나름 최신영화도 있습니다.
기억하시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그 영화.
여기가 정확히 어딘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밤거리를 걷는 소소한 즐거움이 늘어나서 반가운 요즘입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이 거리 건너편에는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제 고향엔 아트하우스가 단 하나도 없어요. 광역시인데도...)
텐더로인
추천인 1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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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2:36
21.07.28.
옥수수쨩
삭제된 댓글입니다.
22:40
21.07.28.
2등
와.. 우리나라에 이런 데가 있어요?.
22:37
21.07.28.
3등
울산... ㅠㅠ 저도 작년까지 거기 살았죠. 그래도 아맥이 크고 좋다는게 위안이었구요
22:38
21.07.28.
옥수수쨩
삭제된 댓글입니다.
22:41
21.07.28.
우왕 멋있어요😃 국내 거리에서 <택시 드라이버> 관련 조형물을 마주할 수 있다니 신기해요~!
03:08
21.07.29.
너무 멋있는걸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놀러가보고 싶네요~
22:39
21.07.29.
바니부
삭제된 댓글입니다.
23:14
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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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규모의 자동차 공장하면 울산!
하지만 아트하우스가 없어서 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