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제 수준에 너무 재밌었어요... 랑종은 깔끔하게 포기ㅠㅠ
제가 진짜 최고로 겁이 많은데 올해 스파이럴,콰플2를 관람하면서 징그러운게 문제지 무서울것까진 없다라며 자신감을 가져버렸습니다 ㅎㅎ
미드나이트도 스릴러일텐데 뭐가 무섭겠나 생각하면서 생각없이 관람했는데
제 수준에 딱 맞는 영화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바짝 긴장하고 몰입한채 숨죽여서 봤어요 ㅜㅠㅠㅠㅠ
각종 고구마상황들에서도 짜증조차 못내구 숨죽이면서 "이제 어떻게되는거지;; 망했다" 이생각만 했던것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여주 달리기 너무 잘해서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스파이럴이 잔인해서 눈을 제대로 못떴으면 미드나이트는 진짜로 심장이 두근거려서 눈막고 귀막을뻔한거 여러 번 참았어요 ㅠㅠ
사실 중간에 주인공 집 부분 절반은 너무 긴장해서 눈 질끈 감은채 보낸거같아요
원래 [블라이스 스피릿] 관람하려다가 너무 일찍도착해서 딜레이없이 연속해서 관람할 수 있길래 홧김에 예매한건데
블라이스 스피릿 시작하고도 10분동안은 계속 심장이 두근거려서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었어요 ㅠㅠ 물론 나중엔 피식피식 웃으면서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블라이스 스피릿도 재밌었어요!!!)
랑종같은 경우에는 3,4주전부터 공포영화도 못보는 주제에 이건 진짜 대작느낌이다 무조건 예매한다고 마음먹었는데 정신 번쩍 들었습니다
절대 관람 못할 것 같아요 ㅠㅠ 랑종은 영화홍보지도 한뭉텅이 있었고 너무 예뻤지만 집에 안들고 왔네요 ㅎㅎ
무슨 용기로 랑종을 관람할계획을 했는지..
예매를 노렸지 시사회는 안가봐서 신청할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는 80명이 같이 봐준다고 해도 못 볼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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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보기전에 예방주사 차원으로 이거 함 볼까 싶네요 ㅠㅠ
마침 스파이럴 콰플2 정도가 딱 저한테 알맞는 수위 같기도 해서...
미드나이트, 진짜 기대 이상이었어요..!!!
저도 공포 못보는데.. 랑종은 뭔가 기대가 돼서
보러 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ㅜㅜ
왜 고구마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됐는지도 어느 정도 이해 가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