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이 살아 있었다면 2046에 나왔을까요?

어제 2046을 다시 보았습니다.

사실 보다 졸다 보다 졸다를 반복해서 속상했지만..

예전에 보았을 때는 별 생각없이 봤던 것 같은데

다시 보이니 이거저거 느끼는게 많더라구요.

아비정전, 화양연화, 중경삼림, 타락천사 모두가 생각나는 영화였는데..

장국영이 살아서 은퇴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2046에 출연했을까.. 궁금하네요.

아마도 아비정전의 캐릭터로 자유분방하게 루루를 울리는 캐릭터로 나올 것 같지만..

왠지 해피투게더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알고보니 화양연화의 장만옥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해피투게더의 장국영을 그리워 하고 있었다로 결말이 났어도

뭐 그럭저럭 봤을 것 같네요 ㅎㅎ

근데 2046에 장만옥이 나온다는건 알고있었는데. 분량이 그렇게 없었다는건 왜 기억을 못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