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름, 가장 차가웠던] 참신한 연출... 그 이외엔?
마블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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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을 보고왔습니다.
보면서 가장 놀라웠던것 몇개만 적어보려 합니다.
1. 이게... 중국영화야????
아무 정보도 없이 갔기 때문에 포스터를 보고서는 대만영화라고 짐작했고
영화 분위기는 90년대 홍콩영화를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영화라니...... 의외의 놀라움이었습니다.
2. 참신한 연출기법
호불호 갈릴수있는 핸디캠(?)느낌의 화면이 영화내내 나오기 때문에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연출 몇몇은 영화라기보다는 뮤직비디오 티저 느낌이 나서 저걸 굳이 왜...(?)찍냐는듯 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ex. 대화도중 갑자기 귀걸이가 클로즈업 된다거나, 목덜미, 길거리의 나뭇잎 등이 나오는 장면들)
3. 조금은 사실적인 중국
낙후된 집, 수영장, 길거리 골목 등.... 으리으리하고 삐까번쩍한 중국영화만을 봐왔던 터라 저에겐 좀 놀란 장면이었습니다.
사실 중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놀이공원의 놀이기구마저 불안해 보이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영화의 내용보다는 분위기가 오묘해서 좀 빠져들었던 영화였던것 같네요.
마지막 엔딩에 나오는 노래가 좋아서 크레딧 올라갈때까지 음악감상하고 나왔습니다!
p.s 여자주인공이 2005년생이라는 거에 깜짝놀랐습니다. 연기에 구멍들은 없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