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스턱만의 <루카> 리뷰

동영상 보면서 대강 옮겨봤습니다.

- 다른 모든 픽사 영화들처럼 시청각적으로 탁월하다.

- 어린이들에게 무척 가치 있는 주제를 품고 있음. 루카에 담긴 메시지는 뛰어나다.

- 하지만 내게는 픽사 작품 중 하위권. 굳이 따지면 <굿 다이노>와 비슷한 레벨이다.

- 세계관의 기본적인 설정들이 부족하며, 많은 부분에서 '왜?'라는 이런저런 의문이 드는데 그에 대한 답을 명쾌히 내놓지 않는다.

- 극중 주요 캐릭터들은 (뭍으로 나온 물고기인 주인공들) 상당히 멍청해 보이며, 이 때문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다.

- 전반부까지 이야기의 방향성이 잘 느껴지지 않고, 극 전개에 있어 위기감을 주는 대목이 약하고 희미하다.

- 악당이라고 불릴 만한 캐릭터가 있긴 한데, 픽사의 모든 악당들 중 가장 찌질하고 매력 없었다.

-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도 있지만 나한테는 전혀 안 맞았다. 다른 대부분의 픽사 작품들처럼 긴 여운을 남기지 못한다.

초장부터 단단히 안 맞았나 보네요ㅋㅋㅠ 픽사치고 이례적으로 낮은 점수를 줬어요.

유명한 분이긴 하지만 어쨌든 개인 유튜버니... 이런 반응도 있다는 뜻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