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다크맨입니다
영화수다 게시판이 시끌해져서 정리합니다.
1. 현재 이슈인 게시글
참고 : https://extmovie.com/movietalk/65654888
이 글은 영화진흥위원회의 행정적 문제를 지적하고 바로잡기 위한 민원제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익무는 영화 커뮤니티로서 한국영화계가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해당 글의 내용은 영진위가 영화인들의 창작 행위를 사전 검열하는것과 같은 방식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에, 익무인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는 중입니다.
2. 댓글 쓴 유저 강퇴
익무에서 가입 후 첫 글에서 어떤 내용을 담는 지가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익무에 계셨던 분들은 민감한 주제의 글과 댓글을 통해서 어그로와 분란이 끊이지 않음을 잘알고 계실 겁니다.
맨 위의 해당 글은 불합리한 행정적인 문제를 지적한 것이고, 강퇴 당한 분의 댓글은 PC, 다양성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제도적 문제점을 바로 잡자는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전형적인 본질 흐리기식 성격의 댓글입니다. 익무에서 올바른 활동 의지가 있는 분들은 첫 글을 이렇게 시작하지 않습니다.
이에 익무 가입 목적이 영화 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유에 있다고 판단해서 강퇴 처리가 되었습니다. 반대되는 의견을 내면 강퇴를 시키냐는 의견도 있는데 그런 이유라면 다른 댓글을 단 많은 분들도 강퇴 처리가 되었을겁니다.
그럼 누구는 강퇴고, 누구는 아닌지 기준이 뭐냐고 물으실텐데, 아래 따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3. 풋비홀릭 회원 강퇴
강퇴 이유는 행정적, 제도적 문제를 제기하고 바로잡자는 글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2번 강퇴 건을 언급하며 남혐,여혐 프레임을 씌우고 여론 형성을 꾀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평소 이렇다할 활동 없이 지내다가 특정 주제와 연관된 글에 끼어들어서 분란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멋대로 운영을 한다고 언급을 하셨는데, 2번 마지막 줄에서 언급된 것과 마찬가지로 운영에 대한 부분은 아래에 따로 적습니다.
4. 운영
익무는 규칙에 의해서 운영이 됩니다. 이 규칙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를 예를 들자면, 가입 후 첫글이 익무에서 금기시한 PC, 다양성을 언급한 유저는 강퇴가 되었고, 비슷하게 남녀갈등 관련 규칙에 위배되거나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는 댓글도 있는데, 그런 유저는 강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무슨 목적을 가지고 익무 가입을 했는지의 차이도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하지 말라고 한 규칙을 어길 때가 있습니다. 익무만 하더라도 하루에 올라오는 글과 댓글을 꼼꼼히 체크하면... 정치, 혐오, PC, 페미니즘, 의도치 않은 저격에 대한 언급이 꽤 많습니다. 고의적인 경우도 있지만, 이 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글이나 이미지, 영상 같은 것을 올리곤 합니다.
규칙대로 따박따박 처리를 한다면 한달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데 있어 큰 지장이 올 정도로 많은 익무인들이 강퇴 처리가 되었을겁니다. 그래서 운영할 때 유연성이란 게 필요한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다크맨
추천인 238
댓글 126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관련 문제는 여기 말고도 다른 커뮤니티에서 차고 넘치게 논란되고 있어요.
거기가서 하세요. 거기가면 근거 논리따지는거 좋아하는 온나라 변호사 판검사들 다와있어요.
이제는 혐이라는 음절만 봐도 지긋지긋🤬
진짜 무서울정도로 논리없이 한 쪽에 치우친 분들이 많다는걸 느낍니다 ..
댓글들 쭉 읽어보니 남이 하는 말은 다 틀렸고 내가 하는 말이 오로지 다 맞아!! 반박하지마!!란 꼴보기싫은 마인드로 논리를 펼치는분들이 몇명 보이네요.. 저런분들은 설명을 해줘도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 할말만 하면서 끝까지 우기는분들이라 그냥 대충 상대해주는척 하면서 무시하는게 답인듯 하네요
한동안 활동 안했는데 몇마디만 하겠습니다. 문제의 발단이 된 글이 명목상으로는 행정적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이라지만 실상은 양성평등에 관한 개인의 의견 주장이니, 일단 여기서부터 정치색이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해당글에 반대의견을 내려면 다양성이나 PC에 관한 생각을 내비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해당글이 없었다면 이에 반대하는 분들이 그런 의견을 내는 일도 없었을 겁니다.
문제의 글에 반발하며 정치색 드러낸 분들을 강퇴한 건 원래 익무 정책이니 이해합니다. 하지만 원글의 문제제기의 원인인 여성 가산점에 이미 정치색이 들어가있습니다. 이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려면 대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합니까.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죠. 만약 익무에 어떤 사람이 영진위의 여성 가산점 정책에 찬성하는 글을 올리며 행정적으로 탁월한 결정이다라는 주장을 한다면, 그건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은 걸까요? 절대 아니겠죠. 제가 아는 익무의 규칙대로라면 처음부터 이런 주제에 관해 아예 언급을 안 했어야 하고 발단이 된 글부터 징계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문제는 창작행위 사전검열 이슈와는 맥락이 크게 다릅니다. 양성이 모두 커뮤니티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문제의 글은 올라올 때부터 논란을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선 해당글 같은, 정치 이슈가 생길만한 소재의 글부터 막아야 합니다.
제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고 상황을 이야기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이것 또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하신다면 징계를 달게 받겠습니다. 불편한 말씀 드려서 죄송하고 운영진의 노력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반대하고 있는 분들의 의견도 한번 더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PC주의 및 다양성의 관점에서 쓰여진 글이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법, 양성평등기본법, 헌법을 위반한 영진위의 정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법리적 관점에서 법률을 근거로 비판하고 그에 따른 문제 제기를 한 내역을 공유드리는 글입니다.
법률 위반 행위에 다양성이나 PC주의 등이 개입될 여지도 없고요ㅎ
영진위의 가산점 제도를 법리적 관점에서 그 적법성을 따져보고 위법한 소지에 대해 국민으로서 마땅히 행사할 수 있는 민원 신청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한 것이며, 반박을 하시고자 한다면 해당 게시글에서 문제삼고 있는 법률의 법리적 해석에 대한 적법성을 관련 법령을 근거로 말씀해주셔야지 PC주의 및 다양성에 관한 내용으로 물타기하거나 논점이탈 하시는 행위는 정중히 거절합니다.
제 글에 대한 해석을 자의적으로 하지 말아주세요^^
여성 가산점 정책을 비판하며 정치색을 드러내고 계신 건 님이고 이를 법률문제라며 논점이탈하고 있는 것도 님입니다. 님이 위법이라 생각하는 이슈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시는 건 자유지만 이게 본디 익무의 규칙과는 맞지 않는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이것 또한 제 정당한 권리라는 겁니다. 법리적 관점이라고 정치색이 안 들어간다고 생각하신다면 크게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겁니다. 그러면 반대로 익무에서 여성 가산점 정책에 찬성하는 글도 용인된다고 보시는지요.
애초에 제 댓글은 님이 맞고 틀리고를 따지는 게 아니고 운영진께 형평성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하는 것이니 더 이상의 불필요한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논쟁을 키우자고 말한 게 아니니까요.
특정 정치색에 따라서 불법/합법 여부의 판단이 달라지기라도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여성 가산점 정책에 대해 관련 법령을 근거로 적법하다 주장하는 게시글이 있다면 저 역시 해당 주장에 대한 법률 해석상의 적법성을 확인한 후 그에 따른 의견을 개진하겠지요.
왜 법률적 쟁점 문제를 제기하는 게시글에 본인 멋대로 정치색이 들어갔다는 자의적 판단을 하시는 거로도 모자라 글 작성자인 제가 누차 아니라고 하는데도 해당 게시물이 PC주의나 다양성의 관점에서 쓰여졌다며 여론을 호도하고 논쟁을 키우는 댓글을 작성하시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원글은 사회적문제에서 파생된 영화계문제, 달린 댓글 상당수는 사회적문제 자체에대한 논의로 보였고
그런 상황에 0랩으로 순전히 사회적문제만을 논하는 회원이 분란성회원으로 분류된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전부터 정체성정치 지지자분들께서 집단으로 여론 밑작업이나 완장질,비추폭탄 던지다 발각된적이 몇차례 있었으니 논란이 커질수록 신경이 날카로워 지셨겠죠.
그래서 평소 발휘하던 융통성보다 다소 경직된 처사를 내리신게 아닐까 싶은데, 사이트를 운영하며 모두가 만족할만한 선을 긋는다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현실적인 제약도많아 정황상 납득안갈정도의 판단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모로 고충이 많으셨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여태까지 활동도 안 하다가 갑자기 이제 안 오겠다느니 생색을 내는 꼴도 웃깁니다.
분탕종자들은 싹을 뽑아야지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댓글들을 전부 읽어보았지만 자꾸 논점을 흐리려는 분들이 보여서 안타깝네요..
빠른 조치와 결단에 응원드립니다.
운영진분께 짧게 두 가지만 질문을 드립니다. 자꾸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바쁘실테니 답변을 안 하셔도 이해하겠습니다.
1) 영진위의 여성 가산점 이슈는 영진위가 스스로 밝혔듯 성평등, 즉 정치적 올바름(PC)과 관련된 이슈입니다. 비슷한 정책을 도입한 스웨덴, 영국 등도 마찬가지였고, 이 이슈와 관련된 기사들도 모두 여성차별, 남성역차별 등 PC주의에 대한 찬반으로 이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산점에 대한 반대글'만' 단지 그 형식이 행정적인 민원이라고 해서 PC 문제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성 서사 증대를 촉진하는 가산점이 특정 서사를 금지하는 사전 검열과 같은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2)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성차별 가산점...'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소수자 우대 정책'에 대한 반대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성'과 관련된 글입니다. 그런데 오스카 작품상 수상 기준이 소수자 우대라는 댓글을 단 분을 다양성에 관련된 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강퇴하셨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목부터 '성차별'이라고 쓰인 글에 소수자 우대정책을 예를 드는 정도의 반박댓글도 징계 사유가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저희가 모르는 또 다른 강퇴 사유가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로도때문에 오늘 대략 다 훑어봤는데, 예상대로 이 공지에서도 분쟁이 벌어졌네요.
여튼 여러모로 운영진 고생이 많으십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온라인상에는 입을 키보드를 치는 손으로 치부해도 결국 소통은 더 많이 듣고 덜 말하는데에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귀는 반만 열어놓고 입은 계속 열고 다는 상황이네요 ㅠ.ㅠ
그리고 이와 별개로 이런 대중적인 커뮤니티에 자기의 주장이 강하게 들어간 글 (특히 사회현상에 대한)을 쓰실 때는
기본적으로 쉽게 쓰시길 권유드립니다.
(인문학 전공자인 제가 봐도 학술대회에 온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댓글도 많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