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럴> 오돌오돌 오돌뼈가 되었던 간단 후기
돼지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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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단독 시사회로 관람했는데 엠바고 풀린 후에 후기 쓰려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에서야 짧게 시간 내 뒤늦게 후기 올리네요ㅎ tmi지만 익무도 자체도 자주 못들려서 슬픈.. 각설하고 쏘우 시리즈는 아주 오래전에 한두편 오들오들 떨며 본게 다라서 대충 이번 신작도 사적 징벌하는 영화겠구나..정도만 알고 봤습니다. 영화 흐름은 낯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여러 잔혹한 장면들은 실눈 뜨고 봤네요.. 그날 아이파크몰에서 돼지국밥을 저녁으로 먹어서 그런지 더 좀.. 난감했습니다ㅎ 캐릭터나 극전개에서 딱히 신선함을 느끼진 못했지만 잔인한거 잘 보시는 분들은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특정 장면에서는 드라마 한니발의 시체 전시도 생각나더라고요.. 그렇게 gv까지 잘 듣고 귀가하려는데 아이파크몰의 웬만한 구역이 거의 다 소등돼서 어두운 복도를 걷는 동안은 영화보다 집가는 길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그나저나 제가 공포, 스릴러물을 잘 보지 않아 이 정도 수위의 영화도 고어 장르?로 분류되는지 궁금하네요.
특별한 시사회에 초대해준 익무에 감사합니다 :)
스파이럴 정도면 충분히 고어틱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