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GV 다녀왔어요
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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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명씨네 다녀왔습니다. 정성일 평론가님 라톡 양일 다 뛰고 왔어요. 두 편 다 영화도 참 좋았고 라톡도 넘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끝나고나니 2시간 반이 훅 지나있더라고요ㅋㅋ
빅피쉬는 아무 사전 정보 없이 인생 첫 관람이었는데, 처음에는 포스터만 보고서 로맨스 영환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부자간 드라마가 메인었다는 반전이..?!! ㅋㅋㅋ 엔딩에서 결국 울컥해버렸죠.. ㅠㅠ 확실히 메인 포스터 색감이 참 예쁘긴 하더라고요. 영화 자체는 팀버튼 감독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동화 같지만 어딘가 기묘하고 섬뜩한 그 느낌이 잘 느껴졌습니다.
슈퍼노바는 재관람이기도 했고 어느 정도 좀 파악이 된 상태에서 보니까 복선 같은 것들이 잘 보이더라고요. 그래서그런지 라톡이 더 흥미진진했던 느낌적인 느낌이.. ㅋㅋㅋ 다시 봐도 두 배우들 연기에서 진득하게 올라오는 감정들이 참 좋더라고요. 알찬 주말이었습니다ㅎㅎ
정성일 평론가의 라이브러리톡을 양일 듣다니 수고많으셨습니다(?)
주말은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 보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