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로 본 [노매드랜드] 후기 - 상실이라는 디스토피아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호다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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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VOD로 [노매드랜드] 를 봤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작품이라 궁금했던 작품이기도 했고요.
우선 명확한 전개보단 정처없이 떠도는 주인공 펀처럼 그저 흘러가는 느낌의 전개인데, 이렇게 구애받지 않은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내내 펼쳐지는 광활하면서 적막한 풍경이 디스토피아물을 보는 듯 쓸쓸한 감정이 들었는데, 이런 배경의 현대 사회에서 주인공을 포함한 저마다의 '상실' 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게 어찌보면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 같아요.
대사 하나하나도 마음에 와닿았고... 김혜수 주연 [내가 죽던 날] 처럼 쓸쓸하지만 살아갈 용기를 얻게되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이 영화 12세 관람가인데 보던 중에 뜨억하는 장면이 나와 좀 놀랐습니다...^^;;;
제 평점 - 4.5/5 (5점 만점 기준)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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