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롯데시네마 기획전으로 영화 <빅쇼트>를 보고왔습니다.

이 영화를 꼭한번 집에서 봐야지, 라는 생각과 너무 어렵다는 반응이 있어 걱정반 기대반 상태에 영화를 봤습니다. 

우선 영화가 매씬, 매 대사가 중요한데 그래서인지 중간에 화장실갈틈이 없을 정도더라고요.

가장 흥미로웠던 연출은 영화 <빅쇼트>를 설명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더군요

갑작히 연기하다 말고 렌즈를 쳐다보며 관객에게 설명하고, 실명의(?) 배우가 뜬금없이 등장하며 중간중간 중요한 키워드를 설명하기도 하고, 셰프가 나와 예를 들어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게 보입니다.

결국 국가경제가 어려워짐과 동시에 몇몇 소수자들의 존버가 성공하게 되지만 브래드피트를 통해 "마냥 좋아할만한 일은 아니다." 라는것을 알리기도 하죠. 

영화를 보기전 걱정의 글(?)을 한번 남겼는데 몇몇 댓글들을 통해 약간의 기본지식을 알고 볼수 있었고 결론적으로 완전 잘한일같습니다. 

제가 영화를 볼때 너무 내용이 어려우면 포기하면서 보는편인데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쌓고 영화를 보러 갔기에 재미있게 즐겼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영화 삽입곡들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너바나부터 시작해서 건즈앤로지스,널스 바클리까지 다양한 곡들이 나와 잠깐 음악에 빠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