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성수기에 가세요.
한달간 뉴질랜드 배낭여행 했었는데 성수기였는데도 은근 추웠어요.
그리고 해가 그리 길지 않았어요. 남섬에서 북섬으로 이동했었는데 특히 남섬은 4시면 상점들 문 닫았어요.
전 가격때문에 비수기에 가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시간이 맞는때가 그때뿐이라 1월에 갔는데 성수기 아니면 너무 춥고 해가 짧았겠구나..성수기에 오길 잘했다란 생각했었어요.
나라 전체가 국립공원 느낌이라 너무 좋았고 양의 국가인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양이 엄청 많고 동물들도 많았어요. 나라 전체랑 우리나랑 비슷하게 산악지형이라 엄청 아름다워요. 이번에 다시 재관람하면서 내가 봤던 곳들이 반지의 제왕에 나오니 반갑기도 하고 같이 원정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영화 호빗이 나오면서 뉴질랜드도 관광에 신경을 많이 쓰나보더라구요. 제가 갔을때는 영화 찍었다는 말만 있을 뿐 흔적을 찾기 힘들었아요. 반지의제왕 찍는 조건이 원상복구였다고 들었는데 마케팅을 너무 못해서 속상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것 저곳 찾아다니다가 어차피 거기가 거기라 그냥 관광지 위주로 다녔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청계산도 가고 관악산도 가고 도봉산도 갔는데 영화 촬영지 가보니 북한산 오르는 느낌이었어요. 영화보면서도 그때 가억이 나서 좋더라구요. 저산은 빙하가 녹은 산이구나. 가본데 같은데.. 빙하 오르면서 힘들었었지...저 강은 번지점프 했던데랑 비슷하네..이런 느낌들이요.
10년도 더 전이라 스마트폰이 활성화 될때가 아니라 밤이 긴 뉴질랜드에서 여행자들이랑 밤마다 맥주 마시면서 수다도 많이 떨었는데 요즘은 그런 재미가 많이 줄긴했어요. 몇년전에 홍콩가보니 다들 같이 맥주를 마시지만 모두가 스마트폰 하느라 서로가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재미가 없더라구요. 뉴질랜드 여행은 매직버스 타고 다니면서 했는데 요즘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참 제 생각이긴 하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일순위 여행지는 뉴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영화가 가장 많은데다가 뉴욕이 많이 나와서 영화 볼 때 더 공감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전 지하철 타고 다녔는데 영화보면 지하철 노선이 그려지더라구요. 지상에서도 몇번가 나오면 어디쯤이겠군..어디로 이동하고 있군..좀 더 잼있게 볼 수 있습니다. 뉴욕 간 후에 뉴질랜드 꼭 가보세요. 둘 다 너무 예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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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 영화광들에게는 뉴욕보다 파리가.. 제 취향이지만요

뉴질랜드는 못가보고... 옆나라만 가봤는데 ^^ 자연이 아름답죠 ㅎㅎ
뉴욕은 두번 가봤지만 그저그랬어요 프랑스 파리도 그렇고..
뉴욕 보단 오히려 샌프란이 더 좋았습니다 :) 날씨 때문에 ?? ㅎㅎㅎ
언젠가 기회 되면 가고 싶어요.. :)

지금도 기억나는 추억입니다. 저 혼자 여행갔어요 시드니랑 그 근처로 ㅎㅎ 오래전 일이네요 ^^

일본도 그냥저냥 평범한거 같아요 :)


다시 빨리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북섬보다 남섬 관광을 추천합니다. 북섬은 호주랑 비슷한데, 남섬은 완전 별천지입니다.
남섬의 퀸스타운은 제가 여행가본 도시중 제일 멋진 경치를 가진 도시로 기억하고 있네요.


뉴질랜드 퀸즈 타운은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호빗 마을 여행사 껴서 갔다왔는데 생각보다 멀어요 ㅎ
3년전 갔다왔는데.. 호시나 호빗 재개봉하면 올릴랬는데 몇장 올려봄 ㅋㅋ

그리고 이번 반제 1편보니 호빗 마을 그대로 거기서 더 세팅해서 만들었더군요. 뒤에 큰 나무랑 강변 위치가 같았어요.
+뉴욕은 정말... 다녀오고 나서 보는 영화마다 제가 발도장 찍은 장소들 나와서 반갑고 또 가고 싶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