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 노스포 극호 후기!ㅎㅎ

최근 일이 너무 바빠서 영화 한편 볼 시간이 없다가 드디어 마무리가 된참에 볼 영화가 뭐 있을까 보다가 눈에 띈게 리스타트였어요.

원래 프랭크 그릴로 배우도 엄청 좋아하고, 액션 좋아하고, 거기에 대게 실패없는 루프물이라니 이건 스트레스 풀기에 딱이겠는데! 싶어서

귀가하는 길에 30분 후 시작하는 시간표로 잡아서 보러 갔습니다ㅎㅎ

얼음 잔뜩 넣은 제로콜라 하나 들고 들어갔는데 저 포함해서 관객분들이 4명인가.... 제 열과 앞뒤로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보는 내내 웃음 포인트도 많아서 낄낄거리고, 적당히 감정적인 서사도 있어서 절절하고,

정말 제일 중요한 것 = 프랭크 그릴로는 무진장!!!!핫하고!!!!(아니 그게 진짜 그 나이대의 몸이라니요?? 마스크 안으로 입 떡 벌리고 다물지를 못했다니까요), 액션은 신나고ㅎㅎㅎ 전체 서사야 뭐 적당히 구색을 맞춰놓아서 그렇게 앞뒤 안맞거나 아니 아무리 액션이라지만 너무하네, 하나도 납득이 안된다! 할정도가 아닌것도 좋더라구요. 액션에 최소한의 개연성을 부여해주는 정도?

겨우 4분뿐인 관객인데도 서로 웃음포인트가 다 비슷해서 같은 구간에서 다같이 깔깔 웃었어요ㅋㅋㅋㅋ

딱 기대만큼 오락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아주 개운하고 깔끔한 기분으로 스트레스 확 풀려서 귀가할 수 있었어요.

프랭크 그릴로 액션 연기보러 한번 더 보러갈까 싶을 정도로 간만에 저의 취향을 건드렸습니다..8비트 게임 테마를 잡은 것도 아주 마음에 들구요.

물론 워낙 요새 즐거울 일이 없이 업무에 치여서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