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범죄 스릴러 - 아이씨유 후기

일단 이 영화의 첫인상은 의외로

색감이 예쁘고 영상미가 좋다였습니다.

한적한 교외지역의 주택가 같은

일상적인 배경에서만 진행이 되는

영화인데 푸른 색감이 너무 시퍼렇지도 않고

오묘하게 예뻤습니다.

청량감이 느껴질 정도였네요.

그리고 미스터리하게 진행되는 영화의 내용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요새 인디감성에 분위기 위주로 잡고

사건의 밀도는 떨어지거나 심플해서

보기 지루한 영화들도 꽤 있었는데

이 영화는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만의 특별한 구성은

중반부에 와서는 좀 의아했지만

전체 내용을 보면 그 부분도 필요했던 부분이고

후반부를 보면 왜 그런 부분이 있었는지

납득이 가더군요.

꽤 신선하게 비틀린 범죄 스릴러 영화로

극장에서 보길 잘 했습니다.

무엇보다 두 명의 청년 배우들이

상당히 잘 생겼습니다.

어째서인지 그 배우들이 스틸샷도 없고

포스터에도 안 나오는데 솔직히 잘생긴 배우들이

나오고 영상미도 좋으니 만족도가

오르더군요^^;;

영화의 구성에 대한 설명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얘기하겠고

저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극장에서 보길 잘 한 재밌는

영화였다는 것과 의외로

색감이 예쁜, 영상미가 좋은

영화였다는 것으로 요약해봅니다.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