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간단후기 쓰는데도 아파요... (스포x)
OVㅁ2
1906 5 12
cgv시사회로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를 보고 왔습니다.
새해들어 첨으로 본 아주 짠하면서도 답답함이 가득한 영화였는데 후반부턴 그냥 울컥...
소위 말하는 3D (더티 디피컬 당거) 업종계열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보는 내내 '미안해요 리키'가 떠오르더군요 ㅜㅜ
어제 본 '소울'이 삶과 죽음, 인생의 목적에 유머까지 가미한 영화였다면 '나나해않'은 유머는 철저히 배제하고 일을 해야하는 것이 목적, 인생에 노동이라는 소재를 입혀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비춰줍니다. 중간중간에 폐부를 찌르는 듯한 브금이 따갑기까지 하네요...
두 주연빼곤 다른 배우분들은 눈에 많이 익지않은 얼굴이라 배역에 어울렸고 잠깐 비슷하게나마 경험해본 3D현장직 배경이라 실감났었네요.
그리고 오정세 배우님은 진짜 🤦
왜이렇게 찰떡인가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보는 사람 짠내를 느끼게 만드는 그 힘이 아주 강력하네요.
유다인 배우님도 처절한 일터 속에서도 당당하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역할에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회 한점에 소주 한 잔 땡기는 영화.
다시 보기는 겁나지만... 또 보고 싶네요.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에요.
딱 하나 아쉬운 건 중간에 성희롱적인 발언이 있었던 것 같은데 굳이 넣었어야 했을까 싶네요.
새해 첫 시사회 좋았습니다👍
추천인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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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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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3:29
21.01.21.
담다
진짜 듣고도 귀를 의심했습니다. 생각을 그딴식으로 하는구나하고요 👊
23:32
21.01.21.
2등
후반부가 특히 좋았습니다!
그부분 때문에 다시보고 싶네요ㅎㅎ
23:30
21.01.21.
얼죽아
좋기도 하고 울컥 하더라고요... 엔딩크레딧 랩도 다시 들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23:34
21.01.21.
3등
보고 나서 여러 감정이 들겠군요. ㅠㅠ
23:30
21.01.21.
A열중앙관객
아마 현재진행형이니까요... 보신다면 꼭 붙잡으세요
23:37
21.01.21.
영화 전체가 고구마로 채워졌다고 봐도 될만한 먹먹한 영화였어요. 비슷한 주제가 들어간 삼진그룹토익반처럼 어떤 통쾌함도 없지만(지향점도 다른듯 하고) 그렇기에 더 깊게 느껴지던... 최근 본 영화중 이런 먹먹함은 처음인지라 느낌이 깊게 새겨질 영화 같습니다. 그리고 유다인 배우분 연기가 정말 대단했어요ㅠㅠ
23:37
21.01.21.
DBadvocate
저도 삼토반 생각했는데 ㅎ 유다인 배우의 연기도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습니다 ^
23:54
21.01.21.
미안해요리키라니.. 이 영화도 마음이 많이 아프겠네요 ㅠㅠ
00:08
21.01.22.
서랍
무진장 아픕니다 ㅜㅜ
00:32
21.01.22.
저도 다음주에 보려고 합니다. 기대되네요!
00:19
21.01.22.
다마가
저도 또 보려고요!
00:32
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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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도 너무 현실감 있는 대사라ㅠ 진짜 찡한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