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2: 리로디드 (2003) IMDb 트리비아 Part 1
워쇼스키 남매의 <주피터 어센딩> 개봉 기념...
<매트릭스> 1편에 이어 2편 <리로디드>의 IMDb 트리비아를 번역, 정리했습니다.
http://www.imdb.com/title/tt0234215/trivia?ref_=tt_ql_2
(본문 펌질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워쇼스키 남매는 <배트맨 비긴즈>(2005)의 연출 제안을 받았지만, <매트릭스> 속편들을 작업하기 위해 거절했다.
※ 워쇼스키 남매는 워너브라더스사와 <매트릭스 리로디드>(2003), <매트릭스 레볼루션>(2003) 연출 계약을 하면서, 그 어떤 매체와도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포함시켰다.
※ 키아누 리브스는 워쇼스키 감독으로부터 <매트릭스> 시리즈의 네오 캐릭터를 위해 3권의 책 <시뮬라시옹 - 포스트 모던사회 문화론>(장 보드리야르), <Out of Control>(케빈 켈리), <Introducing Evolutionary Psychology>(딜런 에반스)를 읽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 로렌스 피쉬번, 제이다 핀켓 스미스, 앤서니 브랜든 웡(고스트 역)은 <매트릭스 리로디드> 각본을 읽지도 않고 출연 계약서에 사인했다.
니오베(우측)와 고스트(좌측)는
게임 <엔터 더 매트릭스>의 주인공으로 활약
※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임신 9개월일 때, <매트릭스> 속편들의 출연자로 자신이 물망에 올랐다는 사실을 에이전트로부터 전해 들었다.
※ 워쇼스키 남매는 <말레나>(2000)를 보고 그 영화의 주연인 모니카 벨루치를 ‘페르세포네’ 역으로 캐스팅했다.
※ ‘아키텍트’ 역으로 원래는 숀 코너리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영화의 컨셉을 이해 못하겠다며 거절했다.
※ 여성 래퍼 다 브랫이 ‘지’ 역을 맡기 위해 오디션을 봤다.
※ 원래 ‘지’ 역을 맡으려던 가수 겸 배우 알리야가 2001년 8월 25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자 에바 멘데스, 사만다 뭄바, 부랜디 노어우드, 타티아나 알리가 그 대역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결국 노나 게이(모타운 레코드의 전설적인 뮤지션 마빈 게이의 딸)가 캐스팅됐다.
※ ‘세라프’ 역은 원래 이연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캐릭터였지만 이연걸이, 주연인 키아누 리브스와 같은 개런티를 요구하면서 출연이 불발됐다. 대신 캐릭터의 성별을 바꿔서 양자경을 출연시키려고 했는데 그녀의 스케줄 문제로 역시 불발. (결국 예성이 연기)
※ 인도의 여배우 라라 두타가 <매트릭스 리로디드>와 <매트릭스 레볼루션>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각본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 이 영화를 위해 주요 배우들은 2000년 11월부터 8달 동안 무술 훈련을 받았다.
※ 태권도 세계 선수권 은메달 리스트인 티모시 코넬리 등, 태권도 고수들이 영화에 참여해 스턴트 연기를 펼쳤다.
※ 촬영 중 배우들이 다치는 일들이 발생했다. 캐리 앤 모스는 와이어 스턴트 훈련 중 다리가 부러졌고, 로렌스 피쉬번은 팔이 골절됐다. 휴고 위빙은 와이어에 오래 매달려 있다가 목 디스크가 생겼다.
※ 이 영화와 3편인 <매트릭스 레볼루션>(2003), 게임 <엔터 더 매트릭스>(중 실사 영상 장면)를 연달아서 찍었다.
※ <매트릭스 리로디드> 촬영이 끝나기 직전에 ‘오라클’ 역의 글로리아 포스터가 별세했다. 그녀는 <리로디드> 촬영을 대부분 끝냈지만, 3편 <레볼루션>과 게임 <엔터 더 매트릭스> 장면은 하나도 찍지 못했다. 하는 수 없이 메리 앨리스를 (모습이 바뀐) 오라클 역으로 새로 기용했다.
※ GM(제너럴모터스)사가 영화 촬영용으로 300대의 차량을 제공했는데, 촬영이 끝났을 때 그 300대가 모두 박살났다.
※ 원래는 고속도로 추격씬 장면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의 고속도로에서 찍으려고 했지만, 한 테이크씩 촬영할 때마다 모든 차량들을 제자리에 준비시키는데 한 시간씩 걸린다는 걸 알고서 포기했다.
※ 고속도로 추격전 장면을 찍기 위해 해체된 앨러미다 포인트 해군 기지에, 길이 2.25km의 3차선 루프식 고속도로 세트를 지었다. 촬영이 끝난 뒤에는 모두 철거했다.
※ 제작 과정에서 이 영화의 각본에 ‘더 벌리 맨(The Burly Man)’이라는 암호명을 붙였다. 이 가짜 제목은 영화 <바톤 핑크>(1991)에서 주인공 바톤 핑크가 쓰던 각본의 이름을 딴 것이다. 고속도로 추격씬을 찍으면서 워쇼스키 남매가 러쉬 필름을 체크할 때 이용한 승합차를, 스탭들은 ‘벌리 밴’이라고 불렀다.
※ 이 영화에 촬영된 세트의 97%는 촬영이 완료된 뒤에 재활용됐다. 예를 들어 수 톤에 달하는 목재는 멕시코로 보내져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에 이용됐다.
※ 영화의 촬영에 협조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시의 공무원들에 따르면, 로케이션 장소에서 모든 빨간, 파란색을 없애야 했고, 때문에 보도블록에 새로 페인트칠을 했다고 한다. 또 녹색의 식물도 나와선 안 됐기 때문에 새싹이 트는 봄이 오기 전 겨울까지 촬영을 마쳐야 했다고.
※ 이 영화는 사실 슈퍼35 방식으로 촬영했지만, 영화 엔드 크레딧에 ‘파나비전 촬영’이라고 표시되었다.
※ 특수효과에만 당시 미화로 1억 달러가 소요됐다.
※ 제작진이 과다한 특수효과 비용으로 제작비 회수가 힘들 것을 우려하자, 키아누 리브스는 약 3천8백만 달러에 달하는 러닝 개런티를 포기하겠다고 자청했다.
※ 이 영화에 나오는 독특한 휴대폰 SPH-N270을 삼성이 1만대 한정으로 생산했는데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 <매트릭스 리로디드>(2003), <매트릭스 레볼루션>(2003)의 제작 준비를 하는데 1년이 걸렸고, 촬영하는데 1년, 그리고 후반 작업에 두 영화가 각각 1년씩 소요됐다.
※ 원래는 <매트릭스 리로디드> 개봉 후 몇 주 뒤에 <매트릭스 레볼루션>을 개봉시킬 계획이었지만 6개월 뒤에 개봉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 <매트릭스 리로디드> 배급사측은 영화의 홍보물이 도난당할까 우려하여, 극장들에 보낼 때 “캐디쉑 2”, “더 리플레이스먼츠” 등 가짜 이름들을 적어서 보냈다. 몇몇 극장들은 그 이름 탓에 홍보물을 방치해놓고 있다가 뒤늦게야 전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 개봉 당시 필름 프린트를 한꺼번에 8,517개나 제작하면서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세웠다.
※ 이집트에서는 영화의 종교적인 주제 때문에 상영이 금지됐다가 나중에 당국의 허락을 얻어 개봉할 수 있었다.
※ <매트릭스 리로디드>가 <매트릭스> 3부작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다.
※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7억3천5백만 달러의 극장 수입을 올렸는데, 이는 R등급 영화 중 상업적으로 가장 흥행한 사례다. (한편 일부 국가들에서는 PG-13 수준의 등급으로 매겨졌다.) 북미 지역에서는 R등급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던 <비버리 힐즈 캅>(1984)을 19년 만에 제쳤지만, 이듬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가 나오면서 2위로 내려갔다.
익스트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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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은 안나왔던게 잘한거 같에요. 이연걸도 거절할 계획으로 게런티를 키아누랑 같이 잡았나 봅니다 ㅎㅎㅎㅎ
베트맨 비긴즈 못찍은건 하늘이 도왔네요
이연걸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세계관이 맞지않아서 출연안한걸로 알고있었는데 결국 개런티 때문이었군요 ㅠ 이연걸 나왔으면 참 멋졌을텐데 ㅠㅠ
세라프를 양자경이 했으면 어떤 느낌일지..^^;
세라프 보면서 이연걸이 많이 떠올랐었는데...ㅋㅋㅋㅋ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임신 얘길 보고.. 뭔가 떠올라 찾아보니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98년생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