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과 연출 중에 뭘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까?
어떤 것이 영화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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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출이요. 각본이 별로거나 복잡해도 연출이 좋으면 괜찮아지더라고요. 마치 정말 재미없거나 어이 없는 이야기를 실력 있는 이야기꾼이 말해줘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듣는 것처럼.
각본이 아무리 별로여도 연출로 무마하는 영화가 그 반대인 경우보다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저도 좋은 각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출도 중요학지만, 결국 이야기를 끌고 가는 건 스토리텔링 같아요.
저는 연출이 60:40으로 더 영화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각본이 더 중요...ㅎㅎ
각본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연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별거 아닌 장면에서 연출로 큰 울림을 주는 경우들이 있죠
각본 = 식재료
연출 = 요리 방법
라고 비유를 하고 싶어요.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평범한 재료로도 고급스럽고 맛있게 만들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더 좋은 재료로 요리하면 더 좋은 요리가 완성될 수 있겠죠. 다만, 그 재료를 잘 다룰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좋은 재료에 맞는 걸작이 될 수도 있고 안그렇다면 오히려 망치게 될수도 있겠죠.
둘 다 중요하지만 저는 연출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 😄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급의 어려운 문제네요ㅠㅠ'좋은 포도로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지만 안좋은 포도로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없다' 라고 하죠. 둘다 명작에 너무나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무엇이 더 중요한가' 라고 묻는다면 굉장히 미세한 차이로 연출에 표를 던집니다.
시각이 주요소인만큼 연출을 꼽겠지만 아직까지 영화를 소설보듯이 느끼는 자여서 그런지 세월이 흘러 가슴에 남은 연소된 감상의 흔적은 아직까진 이야기입니다:)
각본이 엉망이지만 연출이 좋은 영화가 좋은 영화로 통용되는 사례 : 멀홀랜드 드라이브 만 봐도 알 수 있죠.
각본이 훌륭하지만 연출이 엉망인 영화는 아예 졸작으로..
좋은 영화가 되기 위해서 각본이 평균은 해야하죠
각본도 중요하긴 한데... '연출'이라고 하면 더 총체적이고 폭넓은 작업 같은 느낌 아닌가요? 장소 선정, 조명, 촬영... 심지어 배우의 연기마저도 연출의 카테고리 안에 들어갈텐데, 그냥 동등한 대응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당연히 연출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똑같은 작품도 끊어서 봤는지, 연출을 오롯이 느끼며 이어서 봤는지 따라 재미가 확 다르게 느껴질때가 있구요
최근작 중엔 <종이꽃> 보면서 연출만 좋았어도.. 란 생각을 함.
그리고 그해 각본상을 휩쓴 <사이드 웨이>를 보면 각본의 중요함도 느껴요~ ㅎ
각본 >>>>>>> 연출 이라고 봅니다. 저는 아무리 흔한 소재이고 연출이 허접해도 대사만 좋아도 충분히 끝까지 보겠더라고요. 반대로 연출이 아무리 좋아도 대사가 구리면 도저히 못보겠구요.
드라마는 작가가 중요하고 영화는 감독을 중요시하지요 저도 그 기준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고릅니다 드라마는 각본 영화는 연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별거없는 일상적인 영화도 감독이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른 영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각본이 어느정도 무난하기만 하면 좋은 연출로 만회해서
괜찮은 작품, 볼만한 작품, 특색있는 작품이라는 소리를 듣는거 같네요.
반대로 연출이 별로인데 특출난 각본으로 만회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문거 같아요.
연출이 별로면 좋은 각본도 덩달아 묻히기 마련인듯 싶어요.
하지만 명작의 반열에 들어가려면 좋은 연출, 좋은 각본 둘 다 필수죠.
특히 영화가 길어질수록 좋은 각본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항상 논쟁적인 부분이죠. 전 연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