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과 연출 중에 뭘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까?

5454 41 107
어떤 것이 영화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추천인 41
댓글 107
댓글 쓰기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각본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적으로 보여지는 연출이 별로면 작품이 망쳐진다는 생각에 저는 연출 한표요
10:53
21.01.19.

둘다이지만 그나마 라면 연출이죠.. 시나리오가그지같아도 연출력의 힘으로 잘 찍어내는 영화들이 있는데 시나리오가 좋아도 연출력이 별로면 확 떨어져보임..
11:43
21.01.19.
전 둘 중 하나만 고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연출은 영화를 보는 순간의 쾌감을 안겨주고, 탄탄한 각본은 그 영화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게 하는 만족감을 주더라고요
둘 다 있어야 영화를 본다는 경험이 충족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연출은 영화를 보는 순간의 쾌감을 안겨주고, 탄탄한 각본은 그 영화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게 하는 만족감을 주더라고요
둘 다 있어야 영화를 본다는 경험이 충족된다고 생각합니다
12:04
21.01.19.

이건 연출의 압도적 승리라고 생각해요. 각본이 뛰어나지만 연출이 별로여서 묻힌 작품들이 많을거라서 비교에 더 혼동이 올 수 있겠지만, 별로인 각본을 연출력으로 이끌어 내는 경우도 많아요.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역시 시나리오는 평이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출력이 정말 끝내줬죠.
반대의 케이스는 생각보다 찾기 어려워요.
영화 스타일의 근본적인 차이 역시 연출에서 많이 보여지고, 시나리오는 별로지만 연출력이 끝내주는 작품들은 진짜 허다해요.
그래비티나 드라이브 같은 작품들을 다른 감독이 연출했다면 과연 이렇게 명작으로 남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위에 언급된 모 회원님의 입장과는 반대인데, 기생충을 다른 감독이 연출했다면 이만큼 명작으로 뽑아내진 못했을거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연출력이 훌륭한 장면들이 너무 많았거든요.(믿음의 벨트 장면은 몇번을 봐도 감탄 그 자체죠. 분명한 연출의 영역)
클레멘타인 각본을 봉준호에게 줬다면 자신의 연출론에 따라 각색을 하고 다시 좋은작품으로 충분히 뽑아냈을거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명작에서 연출력이 별로인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평범한 각본은 많았죠. 반대의 케이스는 딱히 못본거 같아요.
연출을 못한 좋은 각본의 작품 찾긴 쉽지가 않네요.
결국 영화의 완성은 연출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영화제에서 각본상보다 감독상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죠.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역시 시나리오는 평이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출력이 정말 끝내줬죠.
반대의 케이스는 생각보다 찾기 어려워요.
영화 스타일의 근본적인 차이 역시 연출에서 많이 보여지고, 시나리오는 별로지만 연출력이 끝내주는 작품들은 진짜 허다해요.
그래비티나 드라이브 같은 작품들을 다른 감독이 연출했다면 과연 이렇게 명작으로 남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위에 언급된 모 회원님의 입장과는 반대인데, 기생충을 다른 감독이 연출했다면 이만큼 명작으로 뽑아내진 못했을거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연출력이 훌륭한 장면들이 너무 많았거든요.(믿음의 벨트 장면은 몇번을 봐도 감탄 그 자체죠. 분명한 연출의 영역)
클레멘타인 각본을 봉준호에게 줬다면 자신의 연출론에 따라 각색을 하고 다시 좋은작품으로 충분히 뽑아냈을거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명작에서 연출력이 별로인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평범한 각본은 많았죠. 반대의 케이스는 딱히 못본거 같아요.
연출을 못한 좋은 각본의 작품 찾긴 쉽지가 않네요.
결국 영화의 완성은 연출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영화제에서 각본상보다 감독상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죠.
12:27
21.01.19.
처음엔 당연히 각본이라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연출인거같아요..각본 최악 vs 연출 최악이라 놓고보면 각본이 아무리 좋아도 오글거리는 연출몇번겪으니 연출이 훨씬중요하다는생각이드네요..아무래도 내용은 금방잊혀지는반면 시각적인부분은 장면히 사진찍듯이 뇌리에강하게 남아서 그런거같아요
14:42
21.01.19.

형편없는 연출은 위대한 각본도 망가트리지만, 위대한 연출은 형편없는 각본도 살려내지요 ^^
19:47
21.01.19.

박찬욱 감독이나 데이빗 핀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역시 연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각본의 판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깨닿게 되더군요 ㅎㅎ
22:10
21.01.19.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