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84]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스포X)

-워낙에 안좋은 평을 많이 보고 가서 정말 기대치가 바닥이었습니다. 작년에 버오프보고 참 영화관 나오면서 오랜만에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쉬운 지점이 물론 다소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보단 재미있게 보고 나왔습니다. 

-아맥으로 보니 처음과 끝만 1.9:1 이었던것 같은데 맞나요? 그래도 적절하게 활용한 것 같습니다. 초반 장면은 참 아맥비율 있는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멋지게 촬영된것 같습니다. 

-1편을 안보고 봤습니다. 예고편만 보고 봤는데 이해 안되는 부분은 거의 없었네요. 1편 안보신 분들 그냥 봐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름 전반적으로 화려합니다. 캐릭터의 능력도 잘 표현했고요 악당도 어느정도 이해가는 동기라 뭐 그렇구나 하면서 봤습니다. 

-다만 단점 몇가지만 지적하자면... 좀 많이 뻔합니다. 앞으로의 전게가 정말 거의 다 예상되고 그대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좀 진행이 황당한 면이 있긴 합니다.... 보신분들은 공감하겠지만 이렇게 해결한다고? 싶은 지점이 초반에 다소 있었네요 ㅋㅋ

액션이 전반적으로 많이 약합니다. 주인공에게 나름 위기라고 몇몇 장면을 넣은 것 같은데 그것도 너무 있으나 마나 하는 수준으로 들어가서... 

자세한 후기는 추후 쓰겠지만 그냥 킬링타임용으로는 적절했던 다만 사람들이 이 영화에 기대하는것에 비하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이걸 보고 바로 이어서 다크나이트 아맥으로 보니 집 오는길에는 이미 10번넘게 봤지만 다크나이트의 웅장함만 계속 떠오르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