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나이트 스카이 간단후기(스포)

12월 초 극장 개봉하고 12월 23일 넷플릭스 공개된 [미드나이트 스카이]를 어제 2020년 마지막 영화로 관람하였습니다 ㅎㅎ

일단 초반부에 어떤 행성? 알록달록한 곳이 나오는데 되게 아름답더라구요.

그리고 중~후반부에 교신장치를 교체하기위해 에테르호 대원들이 우주로 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아예 cg라고 하더라구요.

우주뿐만이 아니라 배우들까지 모두 cg로 구현했다는 소리를 듣고 꽤 놀랐습니다.

크로마키 해놓고 우주 배경이랑 우주선만 cg일 줄 알았는데 배우들 모습까지 cg로 만들었다니..ㄷㄷ

이 영화는 다른 우주 영화와 다르게 꽤 고요하고 정적인 편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위험한 순간이 나오지만 그것도 아주 잠시고 거의 대부분 고요하게 흘러가죠.

그런 점때문에 더 우주영화 느낌이 났던 것 같기도해요.

수수께끼의 꼬마 소녀가 나오는데 이 배우 되게 귀엽게 생겼더라구요 ㅎㅎ

근데 무표정일 때 왠지 모를 섬뜩함도 있어서 스릴러나 공포 영화 찍어도 되게 잘 어울릴 듯 싶네요.

마지막 반전은 좋았는데 엔딩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뭔가 좀 허무한 느낌도 들고..

그래도 전반적으로 꽤 재밌게 본 영화네요.

극장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우주영화답게 스케일은 커서 극장에서 봤으면 눈이 즐거웠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꽤 만족스러웠던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