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시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강추후기)완전 재밌는 로코!

익무 은혜로 cgv 로코전에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보고 왔습니다.

역대 본 로코물 중에 가장 취향 저격 급이었어요!

89년 영화인데 어찌나 이렇게 재밌는지 ㅋㅋ

개그코드가 30년이 지났는데도 녹슬지 않네요ㅋㅋ 노라 에프론 최고입니다.

결혼에 성공한 커플들의 모큐 형식의 인터뷰를 중간중간 삽입한 편집도 절묘하게 좋았어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밤"이나 "유브갓메일"보다

본 작품에서 멕 라이언의 매력이 최고더라구요.

빌리 크리스탈도 뭔가 그 작품들의 톰 행크스 느낌이 나면서도 케미가 좋았습니다.

캐리 피셔가 이렇게 개그캐를 맡을줄은 몰랐는데 의외로 잘 어울려서 그것도 재밌었어요.

"남녀가 친구가 될 수 있나?"라는 논쟁거리(?)까지 던져주는 영화였네요.

이렇게 재밌는 영화 볼 기회 주신 익무 감사합니다!

ps. 영화 속에서 가장 현웃터졌던 장면은 식당에서 어떤 할머니가 음식주문하는 장면이었는데 ㅋㅋㅋ 주문하는 할머니가 알고보니 롭 라이너 감독의 어머니라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