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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 일반 관람객으로 참여한 소감 및 후기

쥬쥬짱 쥬쥬짱
194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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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영화제하면 여기저기 난리였는데 올해는 썰렁.

 

 

BIFAN부터, 영화제가 존재한다는 건 알았지만 직접 영화제를 즐기게 된 건 약 2013년정도부터였는데, 그때부터 하나둘씩 챙겨가면서 취향에 맞는 영화제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BIAF의 경우에는 지인이 부천쪽 기사를 쓰시는 분이고 관련해서 추천해주시기도 헀고, 결정적으로 초대권이 생겨서 가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부대행사인 오케스트라나 마스터 클래스 정도만 관심있었어요.
 

2018년도에 지인과 함께 갔다가 너무 느낌이 좋아서, 더 많은 분들이 가보셨으면 하는 생각에 현장 사진 열심히 찍어서 이런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었어요.

20회라서 더 크게 행사를 했을지도 모르고, 현장 분위기도 좋았어요. 
https://extmovie.com/movietalk/39206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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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BIAF에서 인상적으로 봤던 두 작품.

 

 

제가 이때 본 작품이 엑스트라오디너리 테일와 나츠메 우인장이었습니다.

전자는 에드가 엘런 포의 소설들을 다른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라울 가르시아의 독특한 작품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이렇기도 하구나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는 여주인님은 초등학생을 볼까 하다가 놓쳐서 나츠메 우인장으로 봤지만, 꽤 재미나게 봤었고.

애니메이션이 무척 감동적이어서 한동안 애니메이션과 꽤나 멀어졌던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어요.

나름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서 각종 만화책과, 만화 축제는 빠지지 않고 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멀어졌었기에...

작년은 타매체 이벤트 배지로 참가해서 작품도 많이 보고 즐겼었는데,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 갑자기 확 닥쳐와서 기록을 못했던 거 같아요.
즐겼던 작품 라인업은 환상의 마로나, 인간실격, 헬로우 안시, 카불의 제비, 프린세스 아야, 체크히어로, 트왈라이트, 아리테 공주 등등을 봤던 거 같은데요.

여기서 매진되어서 놓쳤던 작품인 시칠리아 곰들의 침략은 나중에 환경영화제에서 봤습니다.

작년에도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축제를 열심히 즐기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 때문에 온전히 즐기지 못했었습니다.

올데이 패스라는 게 있어서 하루에 5편 보는 게 가능했었다고 해요. (만원에 하루 5편이면 혜자해택이죠.)

사설이 긴 건 그만큼 제가 좋은 인상을 받았던 영화제였고, 좋아하는 영화제여서 느낀 실망이 커서였을 꺼예요.

 

그러다가, 코로나로 영화제 자체가 열리나 마나 하는 상황 속에서 부천영화제도 무사히 열렸고, BIAF도 열렸습니다.

일단 좋았고, 안심했던 점은 철저하게 방역하고 체크하는 느낌이 있어서, 더 잘 지켜낼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먹을 꺼와 음료를 압수하는 점도 좋았지만, 완벽히 하기란 쉽지 않아서 극장안에서 마시고 먹는 분들이 간간히 있었지만 영화제 분위기 자체는 그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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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jpg

음식물 반입금지, 열화상 체크, 당일 서로 다른 배지를 지급해서 한번 체크한 뒤에 배지가 있으면 번거롭게 다시 체크 안해도 되는 점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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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거리두기와 칸막이로 혹시 있을 관크로부터 보호해줘서 좋았습니다.

영화제를 즐기는 분위기는 꽤 좋은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비하면 살짝 아쉬운 느낌의 작품 라인이었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았고 올해는 이벤트 배지도 얼마 뽑지 않았기에...
좋아하는 영화제는 내돈내산으로 즐기자 싶었어요.

(부천영화제나 다른 영화제들은 안 그랬냐만은...요즘은 제가 예전같지 않아서 금방금방 작성하는 감도 떨어지고, 

 적다보면 뭔가 영화제 자체를 즐기기 힘들 것 같아서 거기서 자유롭고자 배지 신청을 안 한 것도 있어요.)

그런데, 대다수 배지로 오신분들이더라구요. 
그러는 현장의 의견전달 미스로 잘못 전달된 배지용 꾸러미 관련해서 정보를 접하게 되자, 서운한 맘이 더 커지기도 했고요.
늘 이벤트도 꽤 많이 했는데, 올해는 그런 이벤트들이 거의 전무했습니다.

그러다가 요런 이벤트를 봤는데 타 지역에서, 내돈내산으로 교통비나 식비 지원 요만큼도 없이 온 1인으로 참 뭔가 기분이 그랬어요.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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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회와 21회때 보여줬던 비전과 발전 방향은 어디로 갔나요.

이게 부천시만의 동네 행사인가요?-_- 세계로 뻗어나가는 행사아니었나요?

물론 올해 코로나로 그랬다지만, 외부에서 온 관람객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물론 올해 영화제 열리는 것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고, 저는 영화제를 속상했던 일로 기억하기 싫어서, 다른 지인들과 원정대 분들 만나면서 힐링하고 좋은 기억을 남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도 따로 작은 간식거리도 사서 나누고 좋았던 음식점에서 먹으면서 힐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제 자체가 주는 기억이 좋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남겨봅니다.

영화제가 소수의 몇몇을 위한 영화제가 아닌, 영화제를 찾아주는 관람객을 위한 영화제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외에도 마스터 클래스 할때 느꼈던 문제점은 건의사항으로 올릴 것 같고, 올해는 홍보를 너무 안했던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마스터 클래스 조차도 홍보를 너무 안했고, 패키지 잘못 나갔을 때도 공지사항에만 달랑 공지하고 SNS에는 같이 공유를 빠르게 안해주시더군요?
영화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만 봐야 하는 것 자체도 좀 당황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이벤트 진행하는 장소들도 상영장에서 모두 멀리 떨어져있어서, 구경할수도 체험할 수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행사나 이벤트를 가면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사진찍는 게 취미였는데, 올해는 그냥 먹은 음식 정도밖에 없네요.

 

코로나 상황에서 영화제관련해서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기 힘든 분위기도 한 몫 했겠지만.
어렵게 영화제에 참가한 관람객 입장도 좀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더 할말 많지만, 나머지는 아껴뒀다가 조용히 건의 사항으로 남기렵니다.

 

아, 비아프 홀릭 내년에는 제발 온라인 구입, 온라인 예매 가능하게 해주세요. 

아니면 원데이 패스로 운영해주셔도 좋겠어요.

미리 예매했다가 다시 취소하는 과정이 현장에서도 번거로워보였고, 사람들 붐비는데 요청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로웠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발권하면 주는 홀스랑 초콜릿 지급을 안해주셔서, 나중에 따로 이야기해서 받아야 했어요.

(주는 것도 지인이 이야기해줘서 알았어요.)

 

 

비아프 홀릭 구성. (부직포 가방+초콜릿 봉지+카드홀더2종+마스크+메모장+티켓폴더 - 요건 촬영하는 걸 깜빡.)

나름 혜자구성이지만 카드홀더 대신 다른 걸 주셨으면 싶었어요. (뭐에 쓰나요?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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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하면 주는 초코와 홀스. (처음엔 안줘서 원래 안 주는 건가 싶다가 지인이 이야기해줘서 알고 가서 받아왔어요.)

4장만 미리 발권해서, 나중에 발권했던 2장은 사은품이 다 떨어졌는지 아무것도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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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총 6편 봤습니다.

작품들이 작년에 비해 올해는 더 어두운 작품들이 다수여서, 제가 봤던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았던 작품은 역시 캘러미티 제인이었습니다.

개봉하면 전작과 함께 편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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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않고 좋았던 작품들 (좋았던 순서대로 나열)

2. 마스터 클래스에서도 단연 독보적이었던 기발한 아이디어 뱅크셨던 콘스탄틴 브론지트의 작품3편

3. 판타스틱 플래닛

4.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전쟁 

5. 보이 앤 더 월드 (왜 이 영화의 순위가 밀리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습니다만, 작품과 영상, OST의 아름다움과 별개로 이 작품마저 멘탈 바사삭되어서 그랬습니다. 전 힐링 무비라 생각했는데 너무 슬펐네요. 하지만 극장에서 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6. 단편수상작 중 가장 마지막인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 (If Anything Happens I Love You, 애니메이션 시작전에 넷플릭스가 떠서 공개되었나 봤더니, 아직 공개는 안되었고, 공개예정이네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면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7. 단편수상작 중 줄리와 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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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확실하게 알게 된 게 있어요.

저는 단편 소설은 좋아해도, 단편 영화와 단편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유는 단편 보려면, 보다가 취향에 맞지 않는 작품들을 보게 되는데, 그럴 경우 다음 작품에 대한 집중도도 떨어지고 그냥 자게 되는 경우가 크더라구요. 이번 단편 수상작은 보면서 졸지는 않았지만, 내가 왜 이걸 보고 있나 싶은 작품들이 꽤 있었어요.

단편 수상작 보느니 안시 베스트를 보는 게 나을까 싶었지만, 작년에 안시 베스트 보다가 중간에 잠들었기 때문에 올해는 건너뛰었습니다.

일단 부천 영화제할 때 함께 하는 지인들과 또 함께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원정대분들과도 마주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화제를 함께 하셨던 분들도 좋은 작품 많이 만나시고 즐거우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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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편 이틀 나갔는데, 너무 힘들었던 영화제였던 고로...내년엔 아침에 보는 작품을 피하고, 밤늦게 작품도 피해야 겠어요.

정신적, 육체적으로 완전 피로해졌습니다. (배지 하나는 지인이 그냥 줬어요.)

마지막 영화보면서 가방 속 내용물 쏟아졌는데, 함께 끝까지 찾아주셨던 친절했던 비아띠 분들 잊지 못할 꺼 같네요.

운영하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게 잘 안내해주셨습니다. 

쥬쥬짱 쥬쥬짱
39 Lv. 290992/300000P

감성으로 영화를 느끼는 사람. 

텍스트는 감성적이지만, 냉철한 현실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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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저도 단편류 영상물들은 썩 즐기지 못하는 편이라 공감이 가네요.
정성 가득한 후기 잘 봤습니다.^^
18:20
20.10.29.
profile image
쥬쥬짱 작성자
golgo
golgo님도 그러시구나.
저는 좋은 단편도 실은 잘 못 보겠더라구요.
제 집중력이 얕은 가봐요.
코로나가 지나가고 내년엔 맘껏 이거저거 할 수 있도록, 영화제도 원상복귀 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18:36
20.10.29.
profile image
쥬쥬짱 작성자
홀리저스
올해 열심히 즐기신 거 같은데~같은 공간에서 즐거우셨기를 바랍니다. :)
18:37
20.10.29.
profile image
쥬쥬짱 작성자
홀리저스
저도 줄줄이 그 이후 뭔가 일거리가 쌓였는데, 엄니 병원 갑자기 모시고 가고 해서 오늘까지 헤롱헤롱입니다.
건강 각별히 주의하세요~요새 장난 아니더라구요.
19:06
20.10.29.
profile image 3등
후기 잘 읽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 ㅠ 영화제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네요. 그래도 고생하셨어요 ^^
19:29
20.10.29.
profile image
쥬쥬짱 작성자
누누
네, 그래도 조용히 정리해서 고스란히 영화제 사이트나 이메일로 정리해서 건의사항 보낼려구요.
실은 부천영화제때부터 느꼈었지만, 그냥 참고 넘기고 있다가 이번에도 비슷한 행태를 이어가니까 좀 화가 나더라구요.
-_- 고생은 생각보다 안했지만(여기저기 이동은 안했으니), 정신적으로 좀 힘들다보니 힐링할 수 있는 작품을 보길 원했는데...
대다수 어두운 작품들이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근데, 이건 어느 영화제건 비슷한 거 같더라구요.
작품들이 다 어둡다는...
19:33
20.10.29.
profile image
아고ㅠㅠ 부천시민이고 처음가봐서 못느꼈는데 또 이런 부분들도 있군요ㅠㅠㅠㅠ
20:43
20.10.29.
profile image
쥬쥬짱 작성자
솔라시네마
처음 가셨던 분들에겐 좋게 다가갔을 수도 있을텐데,
올해는 코로나가 있다고 해도 보이는 문제들이 있다보니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겠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이벤트 배지로 엄청 누리다가 일반 관람객으로 돌아가니 온도차가 확 느껴지더라구요.
21:16
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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