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레이, 액션 그리고 음악..
3회 관람했는데 바로 또 보고싶은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혹시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제가 [다만악]을 추천드리는 요소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레이..
영화는 어떤 면에서 보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캐릭터를 2시간 동안 관객에게 프레젠테이션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악과 같은 장르 영화라면 더더욱 일상에서 접하지 못하는 그야말로 쇼킹한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하죠..
그런 면에서 레이 캐릭터도 이 작품을 통해 강렬히 소개되었다고 생각해요..
갠적으로 이런 계보의 충격으로 과거 세븐의 존 도, 로드 투 퍼디션의 주드 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시거, 다크나이트의 조커 등을 떠올렸을 만큼 레이 역시 외적묘사로나 성격으로나 임팩트가 상당했네요..
레이의 섹시한 광기와 맹수같이 직진하는 액션만 감상해도 티켓 값 본전을 찾으실 수 있을 만큼 가장 큰 추천 요소라 생각합니다
둘째, 액션..
스톱모션 액션이라니.. 뭔가 생소하다 싶었는데 과연 무지막지했네요
좀 과하다 싶은 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다행히 그 선을 넘지 않으면서 최상의 쾌감을 선사하는 연출이 백미였습니다..
특히 타격감에 있어서는 정말 그 혁신이 눈에 보일 정도로 강렬해 한껏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이전의 답습이 아닌 리스크를 무릅쓰고 이만한 규모의 작품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과,
또 그게 실제 효과를 발휘했다는 점에서 거의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네요
셋째, 음악..
마지막으로 모그의 음악을 추천 요소로 꼽습니다..
장르 특유의 음울하면서도 기괴한 음악부터 액션이 벌어지기 전 텐션을 한껏 고조시키는 음악에 이어 스케일감을 제대로 체감하게 만드는 스펙터클한 음악까지..
단순히 배경음악으로서가 아닌 그 개별적인 스코어들 자체로도 실험적인 작품처럼 느껴지는 음악들이었던 것 같아요
과연 모그.. 계속 감탄하면서 보았고 때문에 엔딩크레딧 때도 음악에 계속 압도당하고 싶어 끝까지 앉아 있었네요..
헐리웃 어느 스코어와 견주어도 뒤지기는 커령 압도할 세련되고 강렬한 장르 음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만에 취향저격은 물론 특A급 장르영화가 나온 것 같아 행복하네요 ㅜ
부디 흥행해서 더 많은 하드보일드가, 느와르 액션이 이만한 규모로 더 자주 제작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
옵티머스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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