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넷플릭스] 천사들의 증언 - 살인사건에서 시작된 충격적 이야기(약스포)
넷플릭스 시리즈 중에 '천사들의 증언(The Keepers)'이라는 제목으로 한 수녀의 얼굴이 있는 섬네일을 보고 클릭해봤는데
이거 이거 완전 충격적인 이야기더라구요.
총 7화인데 편당 1시간정도의 길이로 꽤 분량이 되는데 내용적으로 조금은 일부러 늘린감이 없잖아 있지만
흥미로운 사건이라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
1969년 11월에 볼티모어의 키어 라는 카톨릭계 고등학교의 교사인 케시 세스닉이라는 수녀가 실종이됩니다.
그리고 두달 후 인 1970년 1월에 어느 외진 곳에서 두개골이 함몰된채 죽어있는 그녀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그리고 몇 일 후 또 한명의 20대 여성이 납치 살해당합니다.
처음엔 이게 그냥 의문의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하고 1화 정도가 진행이 되는데
2편 이후로 점점 이것은 단순 살인사건이 아니고 학교에서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었던 신부에 의한 여학생 성폭행 사건과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당시에는 미완으로 묻혔던 사건들을 세스닉의 두 제자가 사건이 발생한지 45년이 지난후에 다시 파헤치는 내용입니다.
7화에 걸쳐 세스닉 수녀의 살인사건 범인에 대한 수사와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 이야기의 뒷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그 규모가 단순 학교뿐 아닌 볼티모어 카톨릭 대 교구와의 연관성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영화 '스포트라이트'에서 봤던 '스포트라이트' 신문이 밝혔던 카톨릭내의 아동 성폭행사건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사건도 관련 사건 중 하나로 살짝 언급되더라구요.
이건 단순한 사건의 시작일 뿐이고 사건에 관련된 매스켈 신부라는 인물 자체의 이야기도 충격적이지만
그리고 경찰,검찰,종교단체가 이 사건에 대해 보여주는 태도등이 발암수준입니다 ㅠ
중간에 조금 늘어지는 부분을 제외하면 사건 자체는 정말 충격의 연속이라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살인사건 피해자 케시 세스닉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