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수다 넷플릭스 '365일' 불량식품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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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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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해외에서 인기 끌만 하네요.^^
할리퀸스런 로맨스 판타지 + 귀여운 여인 + 50가지 그림자(그리고 약간의 '대부'까지..)를 섞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건 남자 주인공이 이태리 마피아고 자기 사랑을 관철하기 위해 처음에 여주인공을 납치한다는 설정이겠네요. 이 점은 확실히 논란이 될 부분입니다.
어쨌든 환장하게 잘생기고 몸 좋고, 돈 많고, 마피아지만 꽤 젠틀하고, 범죄자이면서도 나름 도의를 지키면서 여주인공에게 엄청 잘해줍니다. 납치당해 스톡홀름 신드롬에 빠지지 않더라도 상당수 여자들이 꿈꿀만한 악마적인 매력남이죠.
위 스틸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학대하거나 그럴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은 남녀 주인공의 밀당이 최고조에 달하는 명장면(?)입니다.
은근슬쩍 보일듯 말듯하게 주요 부위를 피해서 두 주인공들의 근사한 몸을 훑는 카메라 워크가 압권이더라고요.
연출이나 대사, 음악 선곡 등이 되게 촌스럽지만 에로씬은 끝내주게 잘찍었고, 아름다운 이탈리아 풍광들로 눈뽕 하난 제대로 보여주네요.
분명 '나쁜 영화'지만 현실과 혼동하지 않는 선에서 '판타지 영화'로 즐긴다면 으른 영화로 추천할만하다 싶습니다.^^
추가... 결말이 좀 생뚱맞은데..
이게 사실 3부작 중 1편이라고 하네요. 속편도 만들 예정이라는데 현재 코로나 때문에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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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는 유치해서 웃겼는데,그거보단 확실히 낫겠죠? 무슨 엉덩이 몇대 때리는거 가지고..


국내 넷플에서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지 무지 궁금합니다.ㅎㅎ


전혀 관계없지만 얼마 전 <시티헌터> 극장판을 보면서 사에바 료도 80년대 당시에는 남주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레이 얘기가 있길래 패스했는데... 그레이보다 나으면 볼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스틸 사진부터 예사롭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밤 달립니다 ㅎㅎㅎㅎ
속편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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