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워터 애매합니다(노 스포)
테리데이트
617 0 2
전개가 느리지 않고, 계속 목표지점을 향해 쉼없이 전진하는지라 크게 지루하지 않게 봤습니다.
시작시 기분을 마지막까지 흔들림없이 가져가며 전반적으로 못 만든 느낌은 아니였지만, 너무 무난해서 감정적으로 동요하기가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확 쪼이는 긴장감이 다소 아쉬운 편이며, 크리쳐 등 주요 디자인들이 잘 안 보인다고 해야할지 흐릿하게 느껴져 특히 밍숭맹숭한 감이 있습니다.
장르영화에 애정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보셔도 나쁘지 않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ㅋㄹㄴ 덕분에 상영일정들이 엉망이 되버린 와중에 제게는 나름 단비같은 작품이였네요.
런닝타임이 적절해서 좋았어요~ 조금 더 끌었으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을 거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