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첫 아프리카 드라마 [스파이 퀸] 보고 있습니다.

이게 생소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투자한 아프리카 드라마...(정확히는 남아공 드라마) '스파이 퀸'을 보고 있습니다.

총 6부작인데 이제 막 3화까지 본 상태고요.

스토리는 남아공 스파이 퀸 소노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아프리카를 둘러싼 정재계의 암투와 어머니의 비밀을 밝혀낸다는 줄거리입니다.

우연히 이런 드라마가 있다는게 흥미로워서 한번 봤는데 꽤 그럭저럭 볼만한 시리즈더군요.

다만 각본이나 액션이 좀 뻣뻣하다는 생각은 드는데... 극중 퀸 소노를 맡은 펄 투시의 능청맞은 연기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정도입니다.

또 흔히 뉴스에서 나오는 낙후된 이미지가 아니라 타 국가 콘텐츠 못지않게 상당히 트렌디한 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넷플릭스에서 이색적인 콘텐츠를 찾으시거나 아프리카를 단면적이나마 이해하고 싶다면 살짝 추천드리는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를 둘러싼 흑인과 백인의 갈등,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시기에 관해 직간접적으로 언급이 되고 있어서 관련 배경 지식을 조금이나마 숙지하고 보시는게 보기에 훨씬 편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