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스포 없는 관람 후기 (김치콕 님 나눔)

평소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에 개봉한 <온다>, <스케어리 스토리>는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후기가 워낙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볼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를 주신 김치콕님 고맙습니다.
스포를 싫어하기에 후기에 스포는 적지 않겠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원작이 궁금해져 찾아봤더니
1980년대 출판된 동명의 소설이라고 하는데 (어린이용 소설이었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출판된 책이라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던 번역이
개인적으로도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크게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내용은 할로윈데이에 아이들끼리 마을에 흉흉한 소문이 돌던 폐가를 탐방하러 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그것>이나 <구스범스>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무서운 정도도 비슷했습니다.
무서운 걸 아예 못보는 분이나 어린 아이들은 꽤 무서워 할 것 같습니다.
청소년이 주인공이라 약간의 답답함이 있고 흔한 공포영화보다는 조금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서 그런지 크리쳐의 모습은 꽤나 무섭게 잘뽑혔고
시대상이나 정치, 전쟁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식견이 부족해서 제대로 이해했나 잘 모르겠습니다.
몰라도 감상엔 전혀 문제가 없어서 굳이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관람 후에 메인 포스터를 보니 포스터 안에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담겨있네요.
스페셜 상영회러 뱃지는 퇴장로에서 증정하는 줄 알았는데 직접 매표소에 가서 받아야 했습니다.
뱃지에 캐릭터는 귀엽고(?) 매력있게(?) 생긴 크리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김치콕 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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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어하는 표정으로 따뜻하게 품어줄 것만 같은 친구입니다 ㅎ


호러의 강도는 약한가 보군요. 뱃지의 크리처도 처음엔 기괴해보였는데 자꾸 보니 귀여워 보입니다. ㅎㅎ
잘보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

매니아들에겐 굉장히 약하겠지만 호러에 친숙하지 않은 분들은 그래도 무서워할만한 정도입니다.
다만 호러의 빈도나 강도가 세지 않아서 비교적 약하게 느껴집니다.
크리쳐들의 외형은 확실히 잘 뽑아서 꽤나 무섭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뱃지로 나온 크리처가 그나마 귀여운 편이구요.
제 취향에 맞는 영화라 재밌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