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뒤늦게 사바하 봤습니다. 영화 어렵네요.
샤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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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동양의 오컬트물은 그저 악마를 때려잡는 서양의 그것과는 좀 다르긴하네요.
솔직히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전개라면 김제석이 초자연적인 존재임이 확인됨과 동시에 그 소녀를 죽이는게 맞을텐데
영화가 그렇게 가지 않더라구요. 김제석이 악이라는건지 ... 해석이 필요하네요.
샤잠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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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7:26
20.03.10.
2등
유튭에 해석글이 많이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니 참고해보세요ㅎ 그리고 전 처음보다 여러번 보니 더 좋더군요ㅎ
17:27
20.03.10.
3등
어려운 영화는 아니던데요... 진서규씨가맡은 배역이 했던 말이 이 영화의 핵심이죠
불교에서는 악이 없다 인간이 하는 행동으로 악이 되어간다는 말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불교에서는 악이 없다 인간이 하는 행동으로 악이 되어간다는 말이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17:29
20.03.10.
Qjdjdja
문어대가리가 김제석은 진짜라고 하고 티벳에서 온 고승이 김제석은 불사의 존재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김제석이 선이라는것인가요? 김제석이 선이라고 하면 김제석을 해칠 운명으로 태어난 이재인의 쌍둥이는 악이라는건가요? 그런데 그 쌍둥이도 김제석처럼 손가락이 여섯개이고 광목이 김제석을 죽임으로서 쌍둥이도 죽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할수있나요?
17:38
20.03.10.
샤잠
어차피 글 자체가 스포라 자세히 적자면 김제석은 원래 미륵의 환생이었습니다. 근데 예언을 하나 듣죠. 그런다음 제석은 자기가 만든
종교를 없애고 새로운 종교를 만들고 교리를 만들죠. 죽여야할 아이들의 출생일로 만든 교리를 가지고...
그래서 제석은 자신의 불사에 대한 욕망 때문에 악으로 타락해가는거죠. 그리고 쌍둥이는 제석이 착한일을 해왔을때는 악이겠지만 영화상에서는 선처럼 되어버린거죠. 원래는 쌍둥이는 그냥 제석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거 그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래서 쌍둥이는 제석이 죽으니 자신의 소명을 다해서 죽음을 맞이하는거죠.
이 영화에서 중요한거는 쌍둥이 보다도 제석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해서 타락해가는가에 초점을 맞추어보시면 될 것 같네요 .
종교를 없애고 새로운 종교를 만들고 교리를 만들죠. 죽여야할 아이들의 출생일로 만든 교리를 가지고...
그래서 제석은 자신의 불사에 대한 욕망 때문에 악으로 타락해가는거죠. 그리고 쌍둥이는 제석이 착한일을 해왔을때는 악이겠지만 영화상에서는 선처럼 되어버린거죠. 원래는 쌍둥이는 그냥 제석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거 그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래서 쌍둥이는 제석이 죽으니 자신의 소명을 다해서 죽음을 맞이하는거죠.
이 영화에서 중요한거는 쌍둥이 보다도 제석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해서 타락해가는가에 초점을 맞추어보시면 될 것 같네요 .
17:54
20.03.10.
Qjdjdja
쌍둥이가 손가락이 6개인거는 박정민을 현혹하기 위한 수단인거죠. 그당시의 박정민 캐릭터는 무고한 애들을 죽임으로써 죄책감을 느끼고 있고 이게 진짜 좋은일인가 나쁜일인가 혼동되고 있는 상태인거죠. 근데 갑자기 쌍둥이가 손가락을 보이면서 내가 미륵이다 내가 진실이니 내말을 들어라하니 혼동이 생겨서 제석이 내세운 허수아비 아저씨의 병상에 가서 손을 보니 손가락이 다섯개잖아요
그러니 박정민은 쌍둥이 말을 들을수밖에 없는거죠.
그러니 박정민은 쌍둥이 말을 들을수밖에 없는거죠.
18:00
20.03.10.
Qjdjdja
티벳의 고승은 박목사를 만나서 김제석을 마스터라고 합니다 다른 영화 해석을 보면 김제석이 예언을 듣는 순간 눈빛이 바뀌었다는 대사를 통해서 악으로 타락하였다고 하는데 만약 그런것이라면 고승이 김제석을 계속 마스터라고 부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사에 대한 욕망 때문에 악으로 타락한 김제석을 불교계의 고승이 스승으로 추존할 이유는 없을테니까요. 계속 찾아보면 쌍둥이가 태어난 날이 부처님 오신날이고 쌍둥이 어머니가 일주일후에 죽었다는 설정 설화상 부처 어머니도 그러했다고 하니 .. 그렇다면 쌍둥이의 그것이 오히려 부처의 화신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것이라면 소가 죽고 아버지가 자살하는 것은 해석하기 어렵죠.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해석을 찾아보고 내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독이 여러 종교의 다양한 상징들을 혼합시켜 만들어서.. 어떤 일관된 해석을 하기는 다소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댓글 잘 읽었습니다.
18:10
20.03.10.
샤잠
공감되네요
18:13
20.03.10.
샤잠
저도 마지막으로 남기자면 고승이 제석을 만났을때는 마스터가 맞죠. 그런데 고승이 예언을 한 이후에 제석은 종적을 감추어버리죠.
그러니 그사람은 그 이후의 종적을 모르니 그 당시의 기억만을 가지고 있으니 마스터라고 부를수밖에 없는거죠.
그러니 그사람은 그 이후의 종적을 모르니 그 당시의 기억만을 가지고 있으니 마스터라고 부를수밖에 없는거죠.
18:41
20.03.10.
Qjdjdja
"제 예언을 듣는 순간 그의 눈빛이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유지태가 김제석임이 밝혀지고 나서 나래이션으로 나옵니다. 만약 불사에 대한 욕망과 삶에 대한 집착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타락한 것이라면 그때 고승이 모를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다시보니 고승은 또 선으로 악을 이긴다라고 표현하는데 진선규는 불교적 세계관에서는 선과악의 이분법적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도 합니다. 코멘터리판을 들어봐야 감독의 정확한 의도를 알수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일직선식의 해석이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계시는것이겠지요
19:21
20.03.10.
어렵다기보다 불교 기독교 사이비가 다양하게 얽힌 혼종같은 영화죠. 영화의 핵심은 티벳승려가 김제석에게 말한 예언이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라고 봐요. 예언 하나때문에 수많은 아이들을 죽이지만 결국 그예언대로 죽죠.
18:15
20.03.10.
퐁듀
네 보통 잘만든 영화를 볼 때는 감독이 일관된 논리하에 영화를 만들고 잘 펼쳐진 일직선을 찾기만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 영화가 어떤 한 종교만 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불교 둘다 소재로 활용하면서 다면적으로 볼수 있는 설정을 만든것 같습니다. 이렇게도 볼수있고 저렇게도 볼수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18:17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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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악은 아니었겠죠.근데,거의 모든 사이비가 영생에 집착을 하죠.
진시황처럼요.그 순간부터 선이 악이 되고 악이 선이 된거구요.
아니 그 순간부터 정통이 사이비가 된건지도.. 전 두번보니 이해가
더 잘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