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못따라가는 한국영화 세계화 전략?(넷플릭스)
golgo
https://headlines.yahoo.co.jp/hl?a=20200228-00016170-toushin-bus_all&p=1
<기생충> 아카데미상 제패 이후 나온 또다른 일본측 자성의 기사인데요.
미국쪽 넷플릭스에서 한국 컨텐츠를 찾으면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작품 등 영어 자막이 지원되는 컨텐츠가 수두룩한 반면...
영어 자막 있는 일본 영화는 찾기가 힘들고.. 일본쪽 주력 컨텐츠라봤자 애니메이션 정도라고 합니다. 어지간한 한국영화는 공개 후 1년 정도 뒤에는 넷플릭스 및 다른 OTT 서비스에 공개되는데, 일본영화는 해외 팬들이 아무리 보고 싶어도 비싼 돈 내고 한편 씩 사서 VOD로 겨우 볼 수 있다고...
일본 영화 저작권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배타적이라서 OTT를 통한 해외 배급, 외국인들을 위한 자막 서비스조차 신경을 안 쓰는 게 문제라고 하네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인터뷰처럼(https://extmovie.com/movietalk/15845079 ) 이러다간 세계에서 일본영화가 잊혀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기본이 아닌가 라고 생각될 정도의 영어 자막, OTT 통한 해외 배급조차 일본에선 잘 안 하고 있는 건가 싶어 살짝 충격이네요..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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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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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넷플릭스에 아예 올라와 있지 않다는 거죠. 글 좀 고쳤습니다.
3등 특정 부분에서 한국과 일본의 관점이 다르구나, 그 다름이 차이로 변해가는구나 싶어요.
등한시하는 경우도 많고 귀찮은일 생길까봐 기피하기고하고, 가끔은 곤조(?)로 그런 경우도 있는거보면 확실히 업계풍토가 다른거 같아요.
하지만 제작시스템이 변하지 않는 이상 예전의 영광은 다시 찾기 힘들거에요.
고레에다 감독에겐 미안하지만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잊어야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song by 김광석
유튜브도 그렇도 그냥 세계화에 힘을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최근에서야 부랴부랴 자국 가수들 노래나 뮤비 올려주더라고요
https://www3.nhk.or.jp/news/html/20200228/k10012306141000.html
오늘 나온 판결인데요 일본 음악 저작권 협회가 피아노교실에서 레슨중 연습하는 곡에 대해서도 저작권료를 내라고 한 소송에서 승소한 내용입니다.
이게 웃긴게 선생님과 학생이 수업에서 1대1로 곡을 연주하는 경우에도 이걸 공연이라고 보는 겁니다.
일본음악저작권협회 Jasrac의 악명은 일본대중문화를 좀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는데요.
아주 꽉막힌 자기들 이권밖에 모르는 단체이지요.
http://www.jimca.co.jp/2016/07/364/
이건 예전 뉴스인데, 물론 불법이긴 합니다만 해외영화의 본편이 아닌 자막만 임의로 만들어서 업로드 한 사람이 체포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저작권 침해에 따른 불법이 맞으니 벌 받아 당연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입건이 아니라 체포입니다.
자막 만들어서 인터넷에 올렸다고 유치장에 끌려갔다 이겁니다. 많이 과하죠.
개인적으로 요즘 일본 영화가 대중적으로 어필할만한 영화가 별로 없어서 그런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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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에만 몰려있다고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