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박사장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spooky0fox
1987 3 8
기생충을 처음 봤을때 박사장이라는 캐릭터가 선하지도 않지만 악하지도 않고 애매모호하다고 느꼈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는 악역이 없다는 말을 보고
이 영화에서 생긴 비극이 착하거나 나쁜 성격을 가진 개인들간의 문제때문에 생긴게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문제때문에 일어난 비극이라는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박사장이 그렇게 그려졌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후에 다시 영화를 보니 박사장이 귀여워 보이고 한편으로는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ㅎㅎㅎ
추천인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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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제가 볼 때 박사장은 가족에게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유일한 악역인 정영돈PD의 뒤를 잇는 사건 발생의 원인이라고 할만 합니다.
19:00
20.02.25.
2등
그래도 악역같은 느낌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상류층에서 살다보니 하층민 사람들에게 눈치를 안보고 행동하는 타입같은
19:02
20.02.25.
3등
박사장 캐릭터를 말하려면 연교와 같이 비교해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사장은 자수성가로 성공한 타입이고연교는 태생부터 부잣집에서 태어난 케이스 같아요. 박사장이 지하철 냄새 언급을 할때 연교는 어떤 냄새인지도 기억이 안나 모른다고 할정도였죠. 박사장은 기억하고 있는 상태를 보아 연교와는 또 결이 다른 상류층이라고 생각됩니다. 연교는 그래서 더 순진한 성격이고, 박사장은 아마 그 선의 경계를 그만큼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박사장은 선을 넘는 것에 과도한 혐오를 보이는만큼 과하게 경계하는 느낌이 있죠. 과거에 선으로 나뉜 하류층 그룹에 다 속해있었던 것 같기도해요 ㅎ
19:08
20.02.25.
박사장도 그냥 사람....그정도 욕은 부부끼리 충분히 할 수 있는거라고 봄 면전에다 한거도 아니고. 월급 꼬박꼬박줘 서로 사생활 얘기 싫어해 추가수당도 딱딱줘...정말 최고의 상사임
19:11
20.02.25.
직장생활하면 박사장같은 사람 꼭있죠 ㅋㅋ
소름끼칠정도로 비슷한 성격의 ㅋㅋ
소름끼칠정도로 비슷한 성격의 ㅋㅋ
19:13
20.02.25.
선만 잘 지킨다면 리스펙트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19:30
20.02.25.
저 짤 먼가요 ㅋㅋ 재밌네요
19:33
20.02.25.
외국 반응중에.
부자고, 결혼한지 10년도 넘었는데 거실 소파에서 와이프랑 사랑한다고, 박사장 로맨틱가이라고...ㅋㅋㅋㅋ
부자고, 결혼한지 10년도 넘었는데 거실 소파에서 와이프랑 사랑한다고, 박사장 로맨틱가이라고...ㅋㅋㅋㅋ
00:32
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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