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화마는 계속 불타고 싶다
래담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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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따라 타들어가는 불 쇼다
요리 좀 한다면서
불 맛 좀 내보겠다며
재료를 망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요리가 된 건지는 몰라도
뭔 맛인지 모르게 되는 똥손
그렇게 쥐게 되는 쌍피에
눈이 뒤집히는 것도 정상이다
그렇게 불쏘시개가 된다
무얼 태울 줄도 모르면서
돌고 도는 시한폭탄인데
모두가 그렇듯
내가 쥔 때만큼은
터질 것 같지가 않은 거다
잉걸불처럼 빠끔거리는 숨에
비수를 꽂고 뒤척거린다
덧. 한 번 잘못 붙은 불을
무슨 수로 잡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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