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사탕주는씬이 실제로도 있었군요(스포ㅇ)
◇ 이동형> 또 하나 궁금한 점이요. 안가에서 김재규가 일을 벌이고, 처음에 남산으로 가자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삼일 고가도로를 지나서 차를 돌려서 육본으로 간단 말이죠. 그런 선택은 왜 했을까요? 그리고 만일 남산으로 갔으면 역사가 바뀌었을까?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
◆ 김충식> 첫째, 남산과 육본을 방황했던 것은 본인 자신이 남산에 가서 정승화 총장을 앞세워서 간접 통제를 할 것인가, 아니면 육본에 가서 정승화를 끼고서 직접 통제를 할 것인가의 판단이 왔다 갔다 했던 것 같고요. 어쨌든 경황 중에 쐈으니까 그날도 부하 경호원들이 너무 많이 왔기 때문에 퇴길을 달리 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라고 건의를 하자, 안 돼, 보안이 세. 그래서 오늘 하겠어, 이렇게 결의한 마당이니까 우발적인 퇴길에 근거한 측면이 있고요. 두 번째 남산으로 갔더라도 결국은 체포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차 속에서 김재규가 정승화 총장한테 자기가 사탕을 먹으면서 하나를 건넸어요. 그거를 정승화 씨가 의자 밑에다가 슬그머니 버렸어요. 독약이 든 줄 알았대요. 정승화 씨가 그렇게 말을 했어요. 그런 것을 보면, 거느리고 있는 육참총장도 김재규의 거사에 대해서 지지할 의사가 없었고, 그 뿌리를 파헤쳐보면 결국은 박통 사람이기 때문에 군대조직 전체의 생리가 시해범을 옹립해서 새로운 정권이 나오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하는 것이 육군 장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정승화 총장도 이미 차에 타는 순간
눈치를 깐거 같아 보이네요(분위기나 모든게 다 다를테니)
독약인줄알고 버렸다고 하다니
디즈니랜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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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러했다니 놀랍네요;
드라마 제5공화국에선 김계원 비서실장이 말하기 전까지
눈치 못채더라고요
실제 드라마속 나레이션도 정승화 육참총장은 김계원이 말하기전 육본에서 전두지휘 할때까지 박정희 시해범은 차지철이고 차지철이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작전모의 중일거라 생각했다네요
실제는 정승화 육참총장이
육본으로 향할당시 어떤 마음이었을지 궁금하네요
https://news.joins.com/article/1531368
차를 타고 서울후암동소재 병무청 앞을 통과할 즈음 김재규가 사탕같은「검」(네모난계피「검」)1개를 주어 이를 받아먹으려다가 그 속에 약물이 들어있어 김재규에게 이용당하지나 않을까 의심, 「검」을 슬그머니 바닥에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