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사람들]
조선동화상보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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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사건 당시의 하루를 시간 단위로 재구성했습니다.
당시 사건의 중심이었던 중앙정보부장과 수행비서, 그리고 중앙정보부 비서실 의전과장의 시선으로 진행됩니다.
백윤식, 한석규, 김응수 배우가 중앙정보부 사람들을 연기합니다.
본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던 한 시간 남짓 정도의 상황을 세밀하게 재현했고 당시의 흥분도나 긴장감 등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뿐이 아니라 최고 권력과 그 주변에 있었던 인물들이 평상시에는 주변에 잘 드러내지 않았을 법한 유다른 점도 영화적인 표현으로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특히 배우들의 역량이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총성이 울리기 전후까지가 긴장감이 흘렀다면, 남산의 중앙정보부가 아닌 용산의 육군본부로 차를 돌리고부터는 한편의 혼란스러운 촌극이 서서히 가라앉는 듯한 아이러니함도 느껴집니다.
어두운 서울의 밤거리는 통행금지 때문에 차 하나, 사람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텅 빈 대로에서 혼란과 불안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차를 이리저리 돌리는 장면이 당시 인물들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조선동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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