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파파] 드디어 봤어요~
승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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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인공의 아들이자 감독의 애정이 듬뿍 담긴 여행 다큐멘터리 브이로그였어요. 보면서 저도 같이 그 여정에 동참한 기분이네요. 중학교 미술 교사직을 은퇴하며 인생의 한 막을 마무리하고, 거리의 화가가 되겠다는 오랜 꿈을 품고 떠난 프랑스에서는 아름답고 낭만적인 일들만 있을 것 같았는데.. 우리네 인생사가 늘 그렇 듯 그곳에서도 역시 희노애락이 존재했네요. 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들로 지치는 상황에서도 매사에 긍정적으로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찾는 아버님의 모습이 참 멋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선한 주인공이 돋보이기 위해서는 악역이 더욱 악랄해야한다 말씀하시며 어머님의 잔소리에 대처하는 아버님과, 악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나름 사정있는 어머님의 투닥투닥 케미를 더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웠어요. ㅠ 넋을 놓고 힐링 하면서 봤던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들도 나중에 프랑스 여행을 간다면 꼭 방문해보고싶네요. 작지만 큰 영화! 입소문 타고 역주행해서 상영관이 더 늘어나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인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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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작년에 익무에서 블시로 보았는데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던 유쾌한 작품이었어요^^ 아버지의 의지(?)와 어머니의 잔소리 너무 재밌고 훈훈ㅎㅎ 프랑스 여행하는 기분도 들고 좋았네요!
20:23
20.01.20.
얼그레이티
익무 블시 신청할까말까 하다가 안했는데 관람 날짜만 늦춰질 뿐이었네요.ㅎㅎ
21:06
20.01.20.
2등
평이 좋군요. 궁금했는데 후기 고마워요.
20:25
20.01.20.
테리어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 좋네요^^
21:05
20.01.20.
3등
저도 이거 볼생각인데 상영관이 역시 많이 없더라구요 ㅜㅜ
20:43
20.01.20.
모닝라떼
한번 더 보고싶은데ㅜㅜ시간대 맞추기가 어려워요
21:04
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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