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벨의 베로니카 마스 영화판(2014)...팬서비스 영화로군요.
타이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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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탐정(?) 베로니카 마스가 크리스틴 벨에게는 출세작(최고 작품은 물론 겨울왕국...이겠으나)이라고 하는데 우선 TV시리즈는 못 봤습니다.
이 영화의 imdb점수는 꽤 높죠. 7점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드라마 같은 종류는 팬들이 몰표를 줘서 고평가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 함정...
TV 시리즈에서 베로니카의 캐릭터가 워낙 탄탄하게 나왔고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킥스타터를 통해 크리스틴 벨과 원작자(감독)이 팬들에게 모금을 받아 팬들에 위해, 팬들에 의해 제작한 저예산 인디 영화라 팬들에게는 각별할 것입니다.
(그런데 극중에 보면 좀 노골적으로 삼성PPL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만 놓고 보면 개인적으로 추천할 수 없습니다.
사실 저번에 보다가 포기...하고 이번에 근성으로 끝까지 본 것입니다.
저처럼 TV시리즈를 잘 모르는 경우, 영화 제작 의도 자체부터 문제입니다.
영화 컨셉 자체가 10년후 드라마의 캐릭터들의 동창회(= 팬서비스용)라, 원작 캐릭터 모르면 누가 누군지, 왜 저러는지 감으로 때려 맞춰야 되더군요.
더구나 크리스틴 벨도 출산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찍었는지 초반 회상 장면에 나오는 풋풋한 모습과 그 외모가 너무 달라졌다는 것이 안타까운데,
역시 10년의 세월이란...
(전) 미소녀 탐정이 주인공인 '추리 스릴러'라고 보기에도, 극중에서 별 추리 안해도 대충 술술 풀립니다.
사건 자체가 원작의 캐릭터들이 얽히지만, 원작을 모른다면 별볼일이 없죠.
마지막에 그냥 넣어야 되니까라는 식으로 약간의 액션(?)으로 마무리 짓기 때문에 사실상 캐릭터물이지 스릴러라고 보기도 어려울 듯 합니다.
단, 크리스틴 벨의 목소리(독백 식으로 상당부분이 처리)는 좋음. 안나가 좀 더 성숙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가끔 입술 깨무는 것도 볼 수 있죠.
베로니카 마스는 김전일이나 코난처럼 주변사람들의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사신인 듯. 역시 고딩 탐정이 있다면 그 곳에서 당장 도망쳐야 됨(동네 자체도 막장)
듣긴 들어봤지만 베로니카 마스의 어장관리 능력은 대단함(극중 초반에 등장하는 현 남친 불쌍)
까메오 출연이 한명 있는데 꽤 깜짝 놀랄만한 인물이었습니다.
역시 명대사는
사람들은 나보고 마쉬멜로우라고 한다(사람이 10년의 세월이 지나니 유해졌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주먹질로 한명 떡실신 시키는데 이것도 안나 생각이 좀 났습니다.
TV시리즈의 팬이라면 좋은 팬서비스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그냥 싸구려 스릴러로 보입니다.
(겨울왕국 안나 기대하고 보면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나중에 원작을 제대로 볼 기회가 있다면, 다시보면 그 느낌이 다를 것 같긴 합니다.
추천인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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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축하해~! 타이가장관님은 10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02:18
14.08.30.
2등 제목만 많이 들어본 작품이네요.
안나 목소리 들을 수 있다니 좀 땡기기도..^^
09:55
14.08.30.
golgo
드라마가 2004~2007까지 했다니 꽤 오래된 드라마긴 하죠. 안나가 출연(?)하는 또 다른 물건으로는 아스트로 보이도 있는데, 느낌은 영 다른 듯.
11:51
14.08.30.
3등
후기잘읽고갑니다
00:38
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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