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칭 포 허니맨] 로맨스라는 이름의 달콤씁쓸한 모험
다솜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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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칭 포 허니맨>과 '양봉남을 찾아서'.
라는 제목과 부제(?)가 로맨스의 양면을 보여 주는 듯. 팬시한 듯 우스꽝스러운 것이 연애 감정 아닌가 싶다.
<서칭 포 허니맨>은 삼십대 중반의 나름 성공한 커리어를 쌓은(혹은 쌓아가는) 절친한 세 여성이 그 중 한 친구 도로미의 3년 전 짧은 로맨스의 의문을 풀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서 겪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단순한 추억 확인의 여행은 시간이 지날 수록 복잡다단한 관계와 사건으로 확장되는데...
연애가 미지의 이성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로맨스는, 특히나 극적인 로맨스는 그 자체로 대단한 모험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미스터리 로맨스를 표방한 서사에 걸맞는 허를 찌르는 전개와 함께 박현주 작가의 위트있고 감각적인 글들이 재밌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또 다른 재미를 줄 듯.
달콤한 남자 '허니맨'의 정체를 확인하는 세 여성의 짧은 여정을 활자로 함께 한 시간이 즐거웠다.
다솜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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