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3
  • 쓰기
  • 검색

더블타겟 - 남자의 3대 로망중 하나, 스나이퍼.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

BECKS
10867 0 3



신랄한 미국의 잔혹한 행위를 제대로 비평한 현실성 반영과,
남자의 로망인 스나이퍼에 대한 리얼한 묘사와 액션까지 담은 남자의,남자를 위한 리얼 액션영화 !!


옛날에 한번 봤을때에도 그랬다. 더블타겟은 나에게 내가 현실에서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어떠한 '로망'을
현실적으로 그려내어 내 눈앞에 펼쳐준 그런 선망의 영화였다.
바로, 남자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 스나이퍼. 그것에 관한 영화였다. (사실, 대한민국의 현역을 제대로 다녀온 분들이라면 공감할...)

개인적으로 지극히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남자의 3대 로망은

시뻘건 페라리를 몰아보는 것과,
스나이퍼가 되어 사람을 저격해보는 것과,
미인들과의 쓰리섬.....;; 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을 쓸까 말까 고민했다...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마크 웰버그.  밥 리 스웨거 중사 역.


그가 내 눈에 제대로 들어오게 된 영화는 이탈리안잡 에서 인상에 남았었지만,
그의 이름을 제대로 알게된건 아무래도 디파티드가 아닌가 싶다. 얼핏보면 본시리즈의 맷데이먼과 흡사한 외모와 체격이 헷갈릴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는 분명 그만의 매력이 뚜렷한 배우다. 그가 나왔던 영화를 많이 본것은 아니지만, 맷 보다는 더 강렬한 이미지가 오래남고,
강인한 남자의 초본? 같은 느낌이 강렬하게 풍기는 길 잃은 정글의 표범같은 느낌도 든다. 사실, 최근에 개봉한 맥스페인에서 그를 보기위해,
게임의 스토리를 얼마나 잘 만들었으며, 얼마나 재미있을까 - 하는 기대감에 극장을 찾았었지만 - 결과는 개대박으로 실망을....
그래도 마크 웰버그를 미워하진 않았다. 순순히, 연출을 잘못한 그 사람의 잘못이기에...
더블타켓에선 제대로 프로페셔널적인 모습과 애국심으로 똘똘뭉친 전형적인 미국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위에 스틸컷 처럼 저격을 하기 위해 준비를하며, 바람과 습도 온도 모든 저격의 조건등을 계산하는 그의 모습을 볼때는 
전문가에게 뿜어나오는 아우라와 좀 오바해서 존경심까지 들정도였다. 예전에도 말한적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어떤 분야에 능통한 주인공들을
볼때면 그게 남자건, 여자건 매력을 느낀다. 충분히 이 영화에서 프로적인 면모를 제대로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대니 글로버.  아이삭 존슨 역.


낯이 익었다 싶었다. 그렇다. 프레데터에 나왔던 그 사람이다. 아마...2가 맞을것 같다. 아닌가 -_-; 여하튼 -
오랜만에 그를 만나서 반가움을 느꼈지만, 애석하게도 이번엔 악역이었다. FBI인지 어딘지, 국가의 높은 직책에 속해있는 그는
상원의원의 백으로 갖은 불법행위를 해왔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고통은 고통따위로 생각조차도 하지 않는 악마 그 자체다.

천연덕스럽게 악덕스러운 연기를 하는데 도저히 그 옛날 프레데터에서 보았던 정의로운 면모는 찾을래야 찾을 수 없어서 왠지 아쉬웠다.




마이클 페나.  닉 멤피스 역.


누군지 모른다. 처음봤다. 하지만, 그의 얼떨떨함? 과 흡사 정형돈을 떠올리는 듯한 아우라는 - 지극히도 그가 맡은 역할에 어울렸다.
하지만, 그는 음모를 파헤쳐나가며 점점 남자로 변해간다. 스웨거를 만나면서 부터이다.

캐스팅을 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어색함과 어리버리한듯한 느낌이 드는, 적격이었다. 그렇다고 초지일관으로 덜떨어진 그가 아니었다.
스웨거 중사를 도와가며 호흡이 잘맞는 멋진 파트너로 그는 등극한다. 지금생각해보면 왠지 게임중에 하나인 소닉과 테일이 떠오르기도..






케이트 마라.  사라 역.


사실, 그녀도 처음 만났다. 그래도 좋았던건..그녀의 흐뭇한 몸매?가......쩝...어쩌겠냐. 나도 남자인걸..

그녀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별로 쓸말도 없어서 안쓸려다 - 극중에서 스웨거를 도와주고, 마지막에 인질로 잡혀가며
그녀로 인해 ? 멋진 저격장면까지 연출되기 때문에....

스웨거가 처음 등장할때 파트너로 함께 저격수 활동하던 동료의 여친이 그녀이다. 하지만, 작전수행중 동료는 전사하고,
스웨거는 살아남아 도망치고 전역을 하며 3년동안 산속에서 은둔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함정에 빠지며 도망치다 그녀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본격적인 영화가 진행된다.




남자들은 어떤 습성이 있다. 본능이라 말하기엔 뭐하지만, 아마도 그런것 같다. ( 개인차는 있음...;; )
차가 있든 없든, 면허가 있든 없든 길을 알려고 하고, 아는 곳이 나오면 거기를 어떻게 간다는 그런 얘기들을 즐겨하며,
무엇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그것을 본인이 알고 있다면 그것에 대한 정보나 사실을 공유하거나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말을 꺼내는 이유는, 위의 스틸컷을 보면, 스웨거와 멤피스가 손을잡고 복수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장면인데,
마트에서 스웨거가 말했던 물품들을 장보는 장면이다. 폭탄을 만들기 위해 실생활에서 폭탄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사는 장면인데,
난 저런 전문성의 지식을 필요로하는 것들을 알아가거나, 영화속에서 만날때는 왠지 반갑고 - 그것을 더 알고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위에 저런말을 했었고, 스틸컷을 올려봤다.

이 영화는 그런 현실성과 전문성을 제대로 잘 담아낸 밀리터리 액션영화라 볼 수 있다.






이 영화가 다른 밀리터리 액션영화처럼 조금 다르게 와닿던건, 초반에 사건이 반전처럼 시작하여
주인공이 음모에 빠지게 되며 새로운 이야기로 전개되며 꾸려가는것이 색달랐기 때문에 '에너미라인스' 라던지,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저격영화다 보니 원래 좋아하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 에서 마지막에 시계탑에서 기도주문을 외우며 저격하던 그 장면과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에서 마지막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저격신이 떠오르며 많이 비교하며 보기도 했었다.
모두 다 명 장면이라고 손꼽고 싶다.

어찌보면 이 영화의 이야기도 진부하다면 진부하지만, 이야기를 끌구 가면서 관객들에게 자신들이 보여주는 것들이 가식적이다 - 라는
느낌을 느끼지도 못할 만큼, 현실적으로, 매력있게 잘 풀어나갔기에 이 영화를 본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좋게 봐주는것이 아닌가 싶다.

끝으로 향하면서, 스웨거를 왜 음모에 빠뜨리게 했는지, 스웨거의 동료의 죽음과 그곳에서 그들이 행한 임무에 어떤 베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왜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고 누가 하게 되었는지 - 하나씩 가려져 있던 베일들이 벗겨지면서 영화의 진실과 현실의 진실성이 관객들에게
다가오면서 영화도 깔끔하게 할말을 다 하며 마무리 지어진다.

두번째보면서 생각이 든건데, 이 영화는 아무래도 미국 대통령이던 부시의 미친짓 ( 이라크 침략 ) 을 토대로 비평하기 위해 만들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극중에서도 대사중에 그런걸 아주 제대로 보여주는 대사도 있으며, 그런 이야기가 극중에 보여진다.

90년대에는 헐리우드 영화들은 대부분 미국식 영웅주의 를 보여줬던 것들이 많았고, 헐리우드를 대표했던 색깔이었다면 -
요즘엔 굳이 그렇지 않으면서도, 미국을 다르게 생각하는 그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영화들도 많이 나오기 시작한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들의 공통된 목적이 하나 있다라면, 그것은 소통이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그 부분도 지극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든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이자, 최고의 장면들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는 맨 첫장면도 최고지만, 단연 이 시퀀스를 뽑고 싶다.

하얗게 눈이 덮인 산위에서 펼쳐지는 인간사냥. 스웨거의 저격실력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사라를 뒤에서 인질로 잡고, 깝치던 놈의
손을 날려버리는 장면은 - 단연 최고다 ! 그래서 난 이 영화를 보고 바로 FPS 게임을 즐기러 갔다는...-_-;





영화는 보고,듣고,느끼고 - 결국, 인간의 감각으로 받아들이고 느끼는 것이다. 이성이란 것도 자리를 잡고, 생각을 하며, 감정으로 느낀다.
구차하게 말로 씨부리는 것이 아닌, 모든 이야기를 썰을 풀어가며 관객들에게 하나씩 퍼즐을 늘어뜨리다 결국엔,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
그 과정을 함께 따라가며 답을 알아가는 묘미와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좋아서, 우리는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것에서 볼때, 더블타겟은 내가 할 수 없는 어떤것을 대신 느끼는, 대리감을 느끼며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어떤것도 잘 느낄 수 있었던
아주 잘 만들어진 깔끔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에 비해 맥스페인은 정말 보다가 스크린을 찢어버리고 담배불로 지져놓고 나오고 싶을 정도로 최악의 영화였다...
자꾸 맥스페인이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마크 웰버그의 존재감 때문에 생각이 나서가 아닌가 싶다 ㅠ.ㅠ

BECKS
8 Lv. 7233/7290P

Impossible is Nothing .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3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몇번을 봐도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좀 길다고 느껴지긴 하지만..반전도 괜찮고..스토리도 복잡하지 않아 좋았어요~
11:41
09.01.09.
profile image 2등

제가 좋아하는 장르에... 좋아하는 배우... ^^
재밌게 봤습니다.

19:29
09.01.09.
3등
오옷 봐야겠네요 일단 마크 월버그라면 무조건 고고씽
11:25
09.01.1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곧 마감) [기타맨] 선착순 시사 모집 3 익무노예 익무노예 18시간 전21:20 1729
공지 [분리수거] 컨셉 GV 시사 당첨자입니다. 3 익무노예 익무노예 18시간 전20:43 619
공지 [니캡] [아마데우스] 시사회 신청하세요 2 익무노예 익무노예 25.05.09.10:38 14454
HOT <릴로 & 스티치> 한국화 포스터 공개 1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3:55 415
HOT 새로운 블랙 호러 <씨너스: 죄인들> 4 마이네임 마이네임 2시간 전13:09 916
HOT '씨너스: 죄인들' 후기.. 소울 뱀파이어의 유혹 20 golgo golgo 2시간 전13:03 1491
HOT 벤 왕-윌리엄 H.메이시-랜달 박,코미디 <브라이언> 촬... 1 Tulee Tulee 2시간 전12:57 255
HOT 에바 롱고리아,코미디 <더 피프스 휠> 연출 1 Tulee Tulee 3시간 전12:39 300
HOT 줄리아 뒤쿠르노의 ‘알파’ 칸 시사회 해외단평 - 눈부시게 ... 3 NeoSun NeoSun 4시간 전11:02 896
HOT 이창동 감독 한국&프랑스 합작 신작 '가능한 사랑&... 1 NeoSun NeoSun 5시간 전10:22 1428
HOT 오늘의 쿠폰 소식입니다^-^ 4 평점기계(eico) 평점기계(eico) 5시간 전09:49 1166
HOT 넷플릭스 스릴러 시리즈 <들쥐> 류준열, 설경구 캐스... 3 NeoSun NeoSun 6시간 전09:12 1947
HOT <토이 스토리 5> “우디와 버즈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 ... 3 카란 카란 6시간 전09:02 1277
HOT '폴리피아'의 팀 헨슨, 한스 짐머와 함께 영화 &l... 3 카란 카란 6시간 전08:54 501
HOT 한스 짐머,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오디세이> 음악 담... 2 카란 카란 6시간 전08:44 2100
HOT 칸 기립박수 배틀 1위 등극 - 줄리아 뒤쿠르노 감독 '... 6 NeoSun NeoSun 7시간 전08:38 1609
HOT 폼 클레멘티에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London press 2 e260 e260 8시간 전07:26 770
HOT 스파이크 리, 덴젤 워싱턴 '천국과 지옥' 로튼 리뷰 2 golgo golgo 8시간 전07:00 1614
HOT ‘주토피아 2‘ 첫 포스터, 티저 3 NeoSun NeoSun 8시간 전06:44 2144
HOT 프레데터 킬러 & 킬러스 (애니메이션) 새 포스터 (훌루) 4 호러블맨 호러블맨 9시간 전06:35 764
HOT 톰 크루즈: “마지막 영화 스타이고 싶지 않다" 5 시작 시작 9시간 전06:26 2185
HOT 은하철도999 40주년 기념 콘티북(biaf) 2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3시간 전01:52 741
HOT 케어링 & 칸 영화제 공동 주최 2025년 ‘우먼 인 모션’ ... 1 NeoSun NeoSun 15시간 전00:13 902
1176464
image
NeoSun NeoSun 19분 전15:21 117
1176463
normal
NeoSun NeoSun 23분 전15:17 88
1176462
image
NeoSun NeoSun 29분 전15:11 180
1176461
normal
BillEvans 36분 전15:04 171
1176460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53분 전14:47 438
1176459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55분 전14:45 209
1176458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4:35 338
1176457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4:32 232
1176456
image
GI 1시간 전14:06 272
1176455
image
시작 시작 1시간 전13:58 390
1176454
normal
jokerjack jokerjack 1시간 전13:55 196
1176453
image
넷플마니아 넷플마니아 1시간 전13:55 415
1176452
image
late 1시간 전13:44 268
1176451
image
마이네임 마이네임 2시간 전13:09 916
1176450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13:03 1491
1176449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2:57 427
1176448
image
Tulee Tulee 2시간 전12:57 255
1176447
image
Tulee Tulee 2시간 전12:57 130
1176446
image
Tulee Tulee 2시간 전12:56 151
1176445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2:56 417
1176444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2:56 227
1176443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12:56 216
1176442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12:40 142
1176441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12:39 130
1176440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12:39 300
1176439
image
Tulee Tulee 3시간 전12:38 172
1176438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1:40 386
1176437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1:03 1017
1176436
image
NeoSun NeoSun 4시간 전11:02 896
1176435
image
호러블맨 호러블맨 5시간 전10:31 834
1176434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10:22 1428
1176433
image
GI 5시간 전10:12 699
1176432
normal
평점기계(eico) 평점기계(eico) 5시간 전09:49 1166
1176431
image
NeoSun NeoSun 5시간 전09:44 681
1176430
image
NeoSun NeoSun 6시간 전09:31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