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 - 마블 영화는 젊은 관객의 영화 개념형성에 혼란준다
오우삼 감독이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서 평생 업적상을 수상하며 최근의 스콜세지 발언에 대해 언급
" 비록 많은 수익을 올리고 괜객들을 즐겁게 해주지만 이 영화들이 정점 인기를 더해가면서 젊은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정의나 개념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혼란을 가져올것이 우려된다.
나도 이전에 스탠 리로부터 슈퍼 히어로 영화 감독 의뢰를 받았지만 거절했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SF 쟝르에
소질이 없고 좋은 영화를 만들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만한 상상력이 부족해서 일정 수준의 영화를 만들
자신이 없었다.
마블 영화들로 인해 점점 관객들이 진정한 시네마에 대한 감사와 인지를 잃어갈거 같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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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들이 할말해줘서 다행입니다
애초에 영화라는 매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모를 사람들이 아닐텐데 이런 소리를 늘어놓는 게 너무 기가 찹니다...
한마디로
'지는~'
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그들이 거장이라는 걸 부인하는 게 아니고, 엄연히 그들 스스로도 상업적으로 촬영한 영화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이들인데, 후발 세대에서 나오는 영화를 가지고 저런 식으로 말한다니....일반적인 후발 감독들은 어디 선배님들 무서워서 말이나 꺼내겠습니까. 디즈니 회장이나 케빈쯤이나 되어서야 눈치 봐가면서 말 곱게 쓰면서 항변하던데 코미디가 따로 없더라구요. 뭣도 아니었으면 욕지꺼리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말들이죠...
자기가 노력하는 만큼 후배들도 노력한 만큼 거대한 성과를 이루어내는 것들인데 그게 단지 돈으로만 쳐발라야 그렇게 되는 게 아님은 이미 후배세대의 다른 영화들이 증명하고 있는데 말이죠...(언급하기엔 너무 미안하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진짜 소위 말하는 '꼰대'들의 행태가 너무한 요즘입니다.
어휴 진짜 이럴수록 영화를 안보던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젊은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정의나 개념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혼란을 가져올것이 우려된다."
네 아주 철학적이십니다 그래서 영화의 정의랑 개념이 객관적으로 뭔지 말해보시죠. 감독님
제맘 아닙니까?ㅋㅋㅋㅋㅋ제가 매년 영화에 투자하는 시간과 돈 이 저런 감독이 말하는 시네마시장에 투자된다는게 기가막힌데요ㅋㅋㅋㅋ영화말고도 문화생활이 얼마나많은데 참나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는 아트영화 보면서도 "아 나는 저사람들이 말하는 자랑스러운 시네마인" 하면서 봐야겠네요ㅋ 그리고 얼마나 버티고 풍덩 고인물에 빠질지 궁금한 시점이네요ㅎ
소위 영화판에서 유명하단 사람들이 이렇게 젊은시대에 대한 배려가 없고 저렇게 노골적으로 팀을짜서 요즘시대를 "개념 덜 잡힌 무리" 라고 왕따시켜서야 되겠나요ㅋㅋㅋㅋㅋ그리고 너무 자의식 강하신거 아닙니까ㅋㅋㅋ정의랑 개념은 알아서 잘 만듭니다
어떤 의도로 말을 했는지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그들이 지키고 싶어하는 시네마의 의미도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의 공장제 영화들을 옹호하는것도 아니지만 언젠가는 시네마에 대한 개념과 관점도 변화하는 때가 오지 않을까요
네... 오우삼 영화들보다는 마블이 백배 재밌었습니다ㅋㅋㅋ
표현의 과격성과는 별개로
현재의 마블 스튜디오 제작 MCU영화가 한해에 분기별로 2~3편씩 제작개봉되는
일정등급의 연속극형식의블럭버스터라는 점이 문제인 겁니다. 2021부턴 4편이 될 예정이고요.
물론 다른 회사도 블럭버스터를 제작하며, PC 성향이라거나 중국을 의식한 작품 들 역시 당연히 제작합니다.
그러나 그런 영화'만' 제작하는 것과, 그러한 영화와는 별개로 다른 성향의 작품'도' 같이 제작하는 것은 엄밀히 다릅니다.
물론 수많은 프렌차이즈 영화가 존재합니다만 여타 시리즈의 경우 시리즈간 평균 2년의 간격이 존재합니다.
그나마 한 해 공개되는 시리즈작품수가 유사한 것이 워너브라더스의 DCEU와 컨저링 유니버스인데...
컨저링 유니버스는 당장 저예산 장르물이라 개봉시기와 주관객층이 다소 다르며,
DC의 경우는, 사실 올해만 해도 DC원작 3편이 개봉하였습니다만...
다소 저예산이라는 공통점을 제외하면 모두 그 장르와 제작방향이 다릅니다.
유일한 DCEU이던 샤잠, 이들과 관객없는 독립영화 조커와 국내 미개봉이 된 버티고의 '더 키친 등...
즉 DC의 경우는 동일한 회사 내에서 별개의 시리즈, 장르 등이 동시에 존재하는 케이스인 셈이 됩니다.
또한 현재 2021년 3편의 제작이 공개되었는데,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R등급으로 제작될 것이라 공언되었으며, '더 배트맨'은 DCEU가 아닐 수도 있다는 설이 존재하고. '블랙 아담'은 정황상 워너브라더스가 아닌 뉴라인시네마 제작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확실한 블럭버스터는 DCEU여부조차 다소 불확실한 '더 배트맨'뿐인 상황이죠. (개인적으론 배트맨도 DCEU의 일부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만, 아직 증거가 불충분한 상황이라...)
또한 현재 마블스튜디오가 주도하는 MCU로 인해, 오히려 제2의 MCU가 탄생하기 힘들어졌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초창기 마블스튜디오는 단 1편도 직접 제작경험이 없는 신규제작사였으며, 케빈 파이기는 직접제작경험이 전무하고 막 승진발령된 하급관리자였습니다. 아이언맨은 인지도가 없으며, 그나마도 일부 마블팬층에겐 빌런취급마저 당하던 비인기캐릭터였으며, 주인공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약으로 인하여 수차례 감옥신세를 진 한물간 배우였죠. (물론 당시 정신을 차린 후 재기를 모색하던 중이었지만...) '그런 작품에 일정한 제작비가 투자되고 하나의 시리즈로 완성'되어간 겁니다.
그러나 현재 MCU가 분기별로 제작되어 극장을 장악하는 한, 새로운 회사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들어설 기회 자체를 박탈하게됩니다. 1편의 블럭버스터는 성공하면 최소 2~3개월간 극장을 장악하게 되므로, 새로운 기획이 투자비를 이끌어내고, 개봉기회를 잡는 것 자체가 극도로 힘들어지게되니까요.
오우삼은 맨헌트 만들고 한소리라 헛소리로 들리네요
3천년전에도 요즘 젊은 애들은 철이 없어 걱정이다라고 적혀있었다죠.
80년대 쌍권총과 이쑤시개 물고 다니는 영화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을 보고
당시 어른들은 폭력적인 영화에 대한 우려와 미풍양속을 해치는 일들이라 걱정했죠.
서태지가 처음 데뷔했을 때 예능프로 심사위원들은 78점을 줬습니다.
당대의 최고 작곡가는 멜로디가 약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었죠.
네.. 걱정하시는 거 알겠구요.
오스카 홍보 중이신 봉준호 감독님은 그냥 마블을 사랑한다고 외치시길...
존 우시여~!
마블 영화보면 개념없는거군요ㅋㅋㅋㅋ
마블이 영화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이라던가를 지적한다면 모를까 영화 개념 운운하며 가르치려드는 건 그냥 꼰대예요
지금까지 나왔던 발언들과 동기는 같은데
이 말을 누구에게 해야하는지 감을 못잡고 계신듯 합니다.
영화제작사들에게 하는 말이라면 용기있는 소신 발언이 되겠지만,
관객에게 하는 말이라면 꼰대의 설교가 되는 것이죠..
소신 발언을 한 스콜세지 감독과 정말 비교가 됩니다....
일정 부분 동감하면서 한편으로 반론하면, 영화는 시네마/ 필름/ 무비, 라는 명칭으로 불리죠.
굳이 한자까지 끌어오면 '전영電影'이 있어서 여러 다양한 영화가 존재하는 것이 풍요로운 영화 시장을 형성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음식으로 치면 다양한 식탁 위에 올려진 갖가지 재료가 놓이고 버물린, 결국은 다종다양한 관객들이 선택할 몫이고 고민의 결정체 아닐까요? 오 감독님?~! ;]
요즘 영화 좀 제대로 만들고 그런말 좀 하셨으면 공감이라도 가지.. ㅎ:;
1:요즘 애들을 바보로 아는 어르신 헛소리 그 이상도 아님
2:뭐 영화로 성공한 사람들이니 이해 안가는것도 아니지만 스콜세지도 그렇고 영화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함. 모든 사람에게 인생의 제일 가치가 영화인줄 아나봄
어떤 사람에겐 일하고 영화란건 쉬면서 두시간 즐길 오락거리정도. 딱 그정도에요 그래서 마블이 10년째 잘나가는거고
그 잘난 시네마로 배울수있는건, 다른 지적 수단으로도 충분히 배웁니다. 시네마만 가르쳐주는 지혜란건 없습니다
영화가 세상에서 뭐 대단한건줄 알아요 진짜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