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2]를 보고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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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데블로이스가 연출한 <드래곤 길들이기2>는 북유럽의 바이킹과 하늘을 나는 드래곤의 공존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다. 1편을 잇는 주제도 거의 비슷한 작품이다. 그 공존의 범위가 더 커지고 주인공 히컵의 가족사가 큰 줄기가 된다. 4년 전에 개봉한 1편의 경우,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특히나 3D 효과에 있어서 아바타 이후 최고의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몇 몇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놀라운 기술력을 보여줬다. 이번 2편에 경우 3D 효과에 대한 새로운 점은 찾기 힘들었지만 그 수많은 드래곤들을 보면서 절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 같이 독특한 드래곤 디자인들과 배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협곡들과 마을은 충분히 눈이 호강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1편과의 비교에서 승리하진 못했다. 1편에서 히컵과 투슬리스가 교감하고 나는 장면들과 같은 감동을 주는 장면들이 딱히 눈에 띄지 않았다. 또한 가족사가 들어가면서 많은 클리셰들이 적지 않은 지루함을 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왕국>에서 보여줬듯이 극강의 기술력은 어떨 때는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감동을 준다고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작품이 아닌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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