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물 밑에서(2002)
도몬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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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절제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는 나카다 히데오네요..
간만에 소름이 돋아나는 영화를 본거 같습니다... 주인공들의
연기도 좋았고 한정된 공간에서 공포감도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정적인 영화라서 중간에 좀 지루하다는것
정도를 들수 있겠네요... 하이라이트 부분인 엘리베이터 씬에
서는 전신의 닭살이 쫙 훓고 지나간다는게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네요... 이런 느낌은 디 아더스 이후로 간만에 느껴봅니다...
PS - 1. 주인공 요시미는 죽은거겠죠?
2. 주인공 구로키 히토미는 왠지 일본 AV배우인 Nao.를 닮은듯...
3. 예고편을 보니 황당하게도 영화에서 무서운 장면들을 다보여주더군요...
영화를 다보고 나서 봐서 다행이지...
4. 영화를 보고 나니 포스터에 카피가 뭔말인지를 이해하겠네요...
5. 이글을 쓰면서 포스터 삽입을 하다가보니 그 닭살돋는 부분이 생각이나서
지금도 조금 닭살이 돋았네요.. ㅠ.ㅜ
도몬캇슈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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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2:56
08.07.14.
2등
일본 공포영화는 우리공포영화와 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인과관계적인 측면에서 좀 다른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공포영화는 대부분 권선징악이라는 공통의 분모를 지니고 인과관계가 설정되는데, 일본의 공포영화는 그런 부분이 거의 없더라구요. 한가지의 저주가 불측정다수를 마구 처단함에도 지속적으로 그 저주가 존재한다는 것이 처음 일본공포영화를 볼때 좀 의아했던 부분입니다. 국내 영화중 '분홍신'같은 경우는(뭐 재미있게 보진 않았습니다만) 저주를 품은 귀신에게 죽임을 당한 귀신이 다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었죠..^^; 개인적으로 '검은 물 밑에서'는 대체 왜 그 아이가 다른아이의 엄마를 택했는지, 그 엄마는 왜 그 아이와 함께 죽음을 택했는지, 남겨진 아이에게 두 사람은 어떤 의미인지 심각하게 혼자서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공포영화지 법정스릴러가 아니죠. 일본공포영화는 주어진 극한의 상황을 즐기는 것에 포인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12:10
08.07.15.
3등
저는 밋밋해서 그것때문에 더 숨통이 조여지더라고요...
그 정적이 공포감.. ㅠ.ㅠ
그 정적이 공포감.. ㅠ.ㅠ
01:02
08.07.16.
칭구가 무지무지 무서운 영화라고 강추해서..
토욜 낮임에도 밤처럼 어둡고 비가 엄청 쏟아지는..공포영화 보기 딱 좋은 조건에서 혼자 집에서 불 다 끄고,
엄청 기대하고 봤다가 중반부터 지루해서 졸고 말았다는...월욜 칭구한테 엄청 따졌는데..
음.............근데, 전 이해가 안가더군요. 왜 공포영화에서 주인공들은 희생을 해야하죠? 다 같이 으쌰으쌰 살면
될텐데...쓸데없이 희생하려고 하더만..'검은 물 밑에서'의 엄마처럼..거..남의 집 애(귀신)은 왜 끌어안고..쩝!
14:22
0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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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공포영화를 나름 잘 만드는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