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인#11]예스터데이 음악 완벽 예습_비틀즈(1)
스파이더맨 이후 오랜만에 영화음악인으로 말머리 붙인 글이네요 :)
개인적으로 음악 중심의 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비틀즈 팬이라 그냥 넘어갈 수 없죠.
요즘 관련 음악을 반복해 듣는 가을 개봉 영화 '예스터데이(Yesterday)'를 소개합니다.
영화 속 음악과 비틀즈 원곡을 비롯한 기존 음악을 적절히 섞었고
관람 예습 복습에 도움이 되도록 거의 모든 트랙을 OST 순서에 맞췄어요.
트랙이 많아서 세 번은 필요할 듯 한데 몇 곡 제외하고 두 번에 나누어 올리려구요.
작년에는 퀸이었는데 이제 영화음악인으로 '비틀즈'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네요^^
참고로 [ ] 속에 영화 속 음악은 Movie로 표시하고 그 외는 음악에 따라 구분하였습니다.
[Jimmy Kimmel Live] Yesterday - Himesh Patel
영화 주연인 Himesh Patel의 노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Jimmy Kimmel Live입니다.
'Yesterday'를 왜 선곡했을까 생각해봤는데 애초에 '예스터데이'라는 노래가
꿈 속에서 들은 멜로디로 폴 매카트니가 만들었다는 비하인드도 영향을 줬을 듯요.
그래서 폴은 작업 초반엔 '어디서 들어본 노래야?'라고 계속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부분이 영화 티저에서 보는 장면과도 꽤나 비슷한 상황이긴 하죠 :)
그리고 비틀즈로 표기되지만 한 명의 멤버에 의해 만들어진 첫 번째 비틀즈 음악입니다.
밴드 스타일의 비틀즈 음악이 제목이었다면 어째 어색한 느낌도 있었을 듯요.
물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이라는 이 노래의 유명세가 크기는 했겠지만요.
이 곡의 처음 제목은 Scarmbled Egg였고 처음 멜로디가 나온 후 꽤 오래 묵혀두다가
이 글 제일 마지막에 있는 'Help!'의 영화 촬영 중 갑자기 완성되었다 알려져 있어요.
[Movie] The World Is Universal (Universal Fanfare)
이번 Universal Fanfare는 마치 보랩 때처럼 영화 스타일에 맞춘 편곡이라 너무 반가웠어요.
(OST 역시 예스터데이가 먼저라 이 음악을 두 번째로 소개해요.)
[Tiffany] I Saw Her Standing There - Tiffany
80년대 중반 리메이크로 국내에서도 인기 많았던 신나는 Tiffany 버전입니다.
그래서 이 곡의 제목은 I Saw 'Him' Standing There이죠.
[Movie] Something - Himesh Patel
영화 속 OST로 가사와 주요 장면으로 구성된 MV입니다.
많은 OST 트랙 중 Something의 MV 제작을 진행했을까 생각해 보면
비틀즈 노래 중 두 번째로 많이 리메이크된 곡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듯요.
[Billy Joel ft. Paul McCartney] Let It Be (from Live at Shea Stadium)
폴맥경과 빌리조엘이 함께 한 라이브 영상이에요.
예스터데이 만큼 유명한 노래이고 마찬가지로 제목을 굳이 번안하지 않는 노래죠.
예스터데이를 소개하며 어제라고 하지 않듯 렛잇비를 말하며 그대로두라고 하지 않죠ㅎ
[George Harrison] Here Comes The Sun (Live)
이번 음악은 비틀즈의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의 라이브 버전입니다.
비틀즈 음악은 존 레논 & 폴 매카트니라고 흔히 생각하고 다수의 곡이 그렇죠.
그런데 'Abbey Road'에 수록된 이 노래는 조지 해리슨이 작사 작곡하였어요.
그리고 조지 해리슨이 만든 가장 유명한 곡이 앞서 소개한 'Something'일 겁니다 :)
[Beatles] The Long & Winding Road (1s Preview Ver)
비틀즈 해체 후 발매된 빌보드 핫100에서 20번째로 마지막 1위를 한 노래입니다.
초기 비틀즈 음악은 완전한 협업에 가까웠는데 후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죠.
이 곡 역시 레논-매카트니로 작사 작곡은 표기되나 폴 매카트니의 곡이죠.
그리고 같은 케이스로 표기된 가장 유명한 음악이 바로 'Yesterday'입니다.
[Beatles] Help!
아이돌과 같았던 비틀즈가 점점 아티스트가 되고 있음을 명확히 한 앨범이 'Help!'죠.
이 음반에 수록된 가장 유명한 노래가 B사이드 6번 트랙 'Yesterday'입니다.
도대체 영화 티저에 나온 Hey Jude는 어디로 간걸까 궁금하다면
남은 OST의 반을 다룰 두 번째 글에 나옵니다.
적다 보니 글을 세 개로 쓸 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얼른 정리할게요ㅎ
추천인 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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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노래들 예습하고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즐겁게 듣길요 :)
깊이 있는 글과 좋은 음악글 좋네요.
나중에 정독해야겠어요.:)
감사해요 :) 비틀즈 음악은 언제나 좋네요.
영화 기대작인데... 스크랩 해두고 정독해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해요 :)
예고편 보고 완전 반했어요. 일단 음악이 귀를 확 사로잡더라구요.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
제가 쓴 글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라 좋군요 ㅎㅎ
i saw her standing there 티파니버전은 몰랐었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당
스포를 피해 언급하면 노래가 극 중 나오지 않는 중기 음악도 스토리를 뒷받침하며 소재로 등장하더라구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