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멜로디] 결말이 (스포스포)

보고나서는 너무 재밌었는데 영화 보고 며칠 생각해보니 마지막이 여지...라기보다는 흐지부지하게 느껴졌는데 어디까지가 사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보면 철저히 주인공 입장에서 서술한 거라서 솔직히 주인공이 정말로 소피 배신했을 수도 있음 일단 사실인 것은 소피가 본 것 / 언론에 보도된 것 / 뿐이니까요
1 주인공이 이야기한 것은 다 사실이고 나중에 각막 기증받았다
2 의사랑 같이 차타고 간 것부터는 이야기 지어낸 거다 (시미를 팔고 그 돈 나눠받고 시미의 각막을 자기가 받았다/의사도 아카쉬가 죽였다)
3 애초에 눈 먼 적이 없음
영화 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솔직히 1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2 아니면 3이라고 생각함 소피 배신한 것도 맞을 것 같아요
애초에 눈 멀게 되었다는 것도 확증이 없음
추천인 3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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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본을 언제 풀까 고민중인데요
일단 이 이야기는 반전 자체가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리적으로 따지면 눈 먼 사람이 '토끼'가 차에 치었다는 걸 알 수가 없죠.
결과적으로는 아카쉬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중요한 건 아카쉬가 '왜 저러고 살까'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스릴러보다는 블랙코미디적인 요소가 더 강한것이죠

+그리고 아카쉬는 그저 사기꾼 맞는 것 같습니다 왜 눈 먼척을 했냐는 소리에 영감을 위해서다 예술을 위해서다 라고 하지만 ngo? 집에 월 500루피로 살고 있다는 대사가 굳이 나온 것을 보면 눈먼척을 하는 것도 돈 때문이고요 그래서 시미를 판다는 의사의 말에 그러지마세요 라고 말리는 부분 자체가 거짓이라는 부분에 힘이 실리는 듯 아카쉬자체가 돈을 위해서 시미를 팔 인간이라서...
헐 생각도 못했네요...

생각해보니 마지막에 나온 지팡이도 무척 고급져 보였죠ㅋㅋㅋㅋㅋㅋㅋ 그 부의 원천이 어디에 있나 한 번 고민해볼만 했던 것 같아요
저는 맨 처음엔 눈 멀었다고 얘기한 것만 거짓인줄 알았다가 말해주신 대로 소피는 침대 위 아카쉬, 언론보도만 본 거 생각하면 모조리 다 거짓일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ㅋㅋ 중간중간 극적인 이벤트와 인물들 성격, 사기꾼 기질의 아카쉬를 생각해보면... 하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어요ㅎㅎㅎ
꽉차 있는 영화라 저는 넘 만족했었네요><

맞아요 그리고 그 병원 장기기증ㅋㅋ 삼총사 설득할 때도 막 잠들려고 할 때 천만루피를 벌게해줄게! 시바신! 가지고 과연 그것만으로 살렸을까요? 사실상 그때도 눈이 안 멀었을 수도 있어요... 애초에 눈 먼적이 없을 수도!
정말 두고두고 재미있는 영화예요

그러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 과장되고 허술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했는데 권선징악 영웅심리(ㅋㅋ)로 꾸며낸 거라면 오히려 그게 더 현실성 있는 아이러니도 느꼈어요ㅎㅎㅎ
시미의 가면 착용이라던가 시각적 스릴도 만족스러웠구요^.^
영화 즐겁게 봐서 후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 좋은 후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