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걸리보이] [잔시의 여왕] 오늘은 인도데이!
한국만화박물관에서 17:00 - 19:33에 상영하는 [걸리보이]를 보고
CGV 소풍에서 20:00 - 22:28에 상영하는 [잔시의 여왕]을 보러가면서
bifan 상영작 저리가라 하는 스릴을 경험했습니다ㅋㅋ
이동경로 신호등 엄청 걸리던... 다행히 영화 시작직전 착석했어요
사실 셔틀버스 코스를 착각해서 [걸리보이]는 10분 늦었어요...
B39인지 뭔지 한참을 돌아서 가던ㅠㅠㅠㅠㅠ
[걸리보이] 초반 10분 동안 무슨 내용이었는지 알려주실분~~~
원래 [잔시의 여왕]만 예매했다가 후에 [걸리보이]도 추가했습니다
많은 혹평이 올라왔던 작품을 취소해서 비는 시간에
많은 호평이 올라왔던 [걸리보이]가 상영하길래 예매했는데
결과적으로 진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오늘 관람했던 3편 중에 가장 만족한 작품이 되었거든요~
래퍼하면 이미 엄청난 성공을 이룬 뒤의 모습만 떠오르는데
[걸리보이]를 통해 오랜만에 힙합의 시초를 목격했습니다
가진거라곤 몸뚱아리 하나뿐인 현실에서
마음 속 응어리진 분노를 가사와 리듬을 통해 뱉어내는 행위
계급사회, 빈부격차, 부조리함, 자유억압으로 가득찬 사회를
같은 고통을 가진 이들의 목소리를 대신해서 까대는 그 맛
작년 bifan 폐막작으로 관람한 [시크릿 슈퍼스타]와
음악, 유투브, 오디션이라는 키워드를 공유하면서
인도 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자 배우도 참 이쁘시더라고요~
[잔시의 여왕]은 기대이하였어요...
엄청난 제작진과 스케일을 생각하고 예매했는데
생각보다 밋밋하고 기술적으로 부족한 느낌..?
약간 한국영화 [안시성]도 생각나면서
그보다는 덜 화끈한 맛이었다고나 할까요ㅎ
일부러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영국 배우들이 조금 어색하고 어설퍼서 웃음이ㅋㅋ
그래도 여자주인공의 눈빛과 감정에선 진심이 보였고
[알라딘]의 쟈스민이 보여준 눈빛도 생각났습니다
백성을 생각하는 잔시의 여왕 (이름은 어려워요ㅠ)
국민을 생각하는 아그라바의 술탄 모두 존경합니다!
이렇게 저의 bifan 인도데이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익무평가지수 및 한줄평
▷ 17:00 - 19:33 걸리보이 (월드 판타스틱 블루) @한국만화박물관
내 꿈에 맞게 현실을 바꾸는것이 바로 힙합
▷ 20:00 - 22:28 잔시의 여왕 (월드 판타스틱 블루) @CGV소풍5관
백성을 섬기고 땅을 지킨 여왕의 대하드라마
추천인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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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데이 저도 함께 달렸습니다~~!!
작년의 [시크릿 슈퍼스타]와 올해의 [걸리 보이]에서 유튜브가 많은 사람들에게 열린 기회가 되어줄 수 있다는 걸 절감했어요+0+
[잔시의 여왕]은 마누의 캐릭터 서사는 참 좋았는데, 저도 영국군으로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아쉬웠고, 대규모 전투 씬에서 뒤에 보이는 엑스트라 병사들이 너무 싸움을 설렁설렁해요;ㅁ;
락슈미 바이는 말 그대로 온 몸을 불태워가며 산화해가며 싸우는데, 여왕의 뒤로 보이는 화면에 사람은 많이 잡혀도 전투의 박력은 떨어져서... (카메라 워킹이라도 격렬했으면 좋았는데, 너무 안정적으로 화면을 잡으니까 다 보여요;ㅁ;)
전투씬의 규모 만큼 그 느낌을 살리지 못해서 슬펐지만, 무엇보다 실존 인물인 락슈미 바이의 운명이 제일 슬펐습니다ㅠㅜㅠㅜ
유튜브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면에서 참 좋은 것 같아요~
함께 달리셨다니 반가워요~!
걸리보이에서 나오는 여배우는 알리야 바트라는 배우예요.:) 청순함 뒤에 감춰진 반전매력이 잘 어울리는 배우인 거 같아요.:) 잔시의 여왕은 저는 인도 시대극을 보는 건 처음이라 그냥저냥 괜춘하게 봤어요.
실제 인물 이야기 찾아보니 더 흥미진진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