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컬렉터스 에디션 OST 인증샷

이베이에서 구매하고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던 다크나이트의 컬렉터스 에디션의 OST 앨범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컬렉터스 에디션으로 알려져 있는 이 앨범은 2008년 겨울에 발매되었으나, 국내에서는 결국 발매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한정판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 일찌감찌 품절이 됐었기에, 발매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은 중고 매물로써만 구할 수 있는 실정인데요. 얼마 전에 비교적 새 제품이 정가에 올라와서 드디어 지르게 됐습니다. 

포장지가 조금 뜯겨 있는 상태라 불안불안 하더니 좌측 상단의 뜯겨진 부분에 손상이 가 있더군요ㅠㅠ

일단 포장을 다 뜯어봤습니다. 크기는 21cmX21cm로 일반 앨범의 크기에는 한참 벗어났네요. 아웃케이스가 두꺼운 데다가 로고 부분은 뚫려 있어서 앨범이 끼워져 있을 때엔 양각 효과처럼 두드러져 보였습니다.

옆부분이 찌그러지고 찢어지긴 했습니다만,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겠죠...

앨범을 빼보겠습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홍콩의 모습을 담고 있네요~

앨범을 열면 첫 페이지에는 첫번째 디스크가 있습니다. 여기엔 기존의 앨범과 같이 14곡이 수록돼 있어요.

CD트레이는 실리콘 재질이던데, 뺄 때는 손쉽게 빠져도 넣을 때는 조금 힘겹게 들어가네요.

앨범은 앞뒤로 각각 한 장의 CD가 있고, 그 사이에는 영화 스틸컷들을 담은 일종의 사진앨범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 앨범 초반에 디스크 구성도 알려주네요.

임팩트 있었던 장면들 위주로 해서 30페이지를 채우고 있습니다.

끝부분에는 크레딧과 크리스토퍼 놀란의 글이 적혀 있습니다.

그 뒤에는 배트 시그널이 찍힌 컷이 담겼네요!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앞쪽에서 배트맨과 대치되는 저 이미지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컬렉터스 에디션에 꽂히게 된 가장 큰 요소였습니다ㅎㅎ 두번째 CD는 이 앨범에만 수록되었는데요. 두번째 CD에 담긴 곡들이 은행 강도씬, 트레일러 씬 등의 액션씬에서 흘러나오던 곡들이 대거 수록됐죠.

다크나이트를 정말로 좋아하기에 이 앨범을 실물로도 가지고 싶었던 마음이 컸는데, 결국 소장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