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카테고리] 프로듀스 48에서 탈락한 일본 연습생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Q 프로듀스48 기획을 처음 받고 참가 결정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나?
사쿠라, 미호, 미유, 치요리, 노에 "듣고 망설임 없이 바로 결정했다. 다만, 이 정도로 힘들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치요리 "그냥 힘들겠지 하는 정도였다."
노에 "시스템이 전혀 달랐다. KPOP 시스템은 잘 몰랐는데, 한국드라마에 푹 빠져서 프듀도 한번 나가보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사쿠라 "KPOP이나 한국 연예계에 관해 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시스템과 연습 방법이 다를 줄은 몰랐다."
미유 "각오는 했지만, 그렇게 혹독할 줄은 몰랐다."
치요리 "맛있는 한국요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갔다."
미호 "난 솔직히 노에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프듀 오는 게 사실 싫었다. 그래서 노에의 첫인상이 그리 좋진 않았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데뷔하고 싶어하는구나 했고, 좋아하게 되었다." (이 말 듣고 노에 울음)
노에 "첫 소속사 평가 때 순서가 첫번째인가 두번째였다. 먼저 해서 별로 긴장하지 않았다. 한국 올 때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맛있는 한국음식 먹을 수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온 게 사실이다."
사쿠라 "내꺼야를 3일 안에 한국어 버전과 일본어 버전을 외워야 한다는 게 엄청나게 힘들었다. 방송에선 슉 지나갔지만, 3일이 일주일처럼 느껴졌다."
미호 "내꺼야 연습 첫날했던 화장을 3일 동안 그대로 놔두고 연습했다. 그만큼 시간이 없었다."
Q 어느 평가가 가장 힘들었나?
치요리 "처음 했던 그룹 평가다. 처음 한국연습생들과 일본연습생들이 섞여서 했다. 말이 안 통해서 통역하시는 분에게 뭐라고 말하는지 물어봐도 안 된다며 통역해주지 않았다."
사쿠라 "맞다. 선생님들이 하는 말은 통역해주지만, 연습생끼리 하는 말은 통역해주지 않았다."
치요리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안 통해서 말을 안 한 경우도 있었는데, 나중엔 제스처로 통했다."
노에 "난 포지션 평가가 제일 힘들었다. 랩이 어려웠다."
치요리 "방송에 안 나왔지만, 노에는 밥 먹을 때도 계속 랩 연습을 했다."
노에 "랩할 때 너무 인상을 찌뿌려서 안PD에게 스마일! 스마일!하는 말을 들었다."
사쿠라 "난 그룹 평가가 제일 힘들었다. 너무너무너무조는 다들 사이는 좋았는데, 센터가 바뀌어서 큰일이었다. 내가 센터 맡았는데, 랩까지 했다. 한국어 발음은 일본인 귀로는 구분이 안 갔다. 꼭, 꽃... 뭐가 다른지 알기 어려웠다. 발음이 어려워서 계속 울었다. 결국 경연 하루 전에 센터를 바꿨는데, 방송에선 간단히 지나갔지만, 모두 엄청 열심히했다."
치요리 "하면서 한국어를 좀 알게 되었다. '멋지다'라는 말을 처음 배웠다. '남자다잉~' 같은 말은 책에서 배웠는데, 실제로는 한국에서 잘 안 쓰는 말인 걸 알았다.
노에 "난 오빠, 아버지 같은 한국말을 알았다. 한국드라마에서 많이 들었다."
사쿠라 "내가 처음 알게 된 한국말은 선생님들이 말하는 "없습니다~"였다. 일연생를 향해 'A 없습니다~' 이런 거"
미호 "초반엔 프듀 방송을 다시 보기 싫을 정도로 내 분량이 없었다. 한국말 엄청 썼는데도 안 나왔다. 전못진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고 모든 걸 쏟아부었다."
Q 프듀에 참가해서 얻은 재산은?
노에 "중학교 때까지 농구를 했는데, 연습 같은 걸 잘 한 적이 없다. 노력 안 하는 타입이었다. 프듀 하고 나서는 진지하게 연습하게 되었다."
치요리 "난 나에게 자신이 전혀 없어서, 프듀에 참가하면 도움이 될까 하고 갔다. 거기서 발성법 등을 배워서 노래 실력이 는 것 같은데, 선생님들 평가는 "~없습니다"였다.
사쿠라 "내가 얻은 건 동료들이었다. 한연생과 일연생이 이렇게 친해질 줄은 몰랐다. 언어 장벽이 크다고 생각했다. 힘든 나날을 같이 지내니까 엄청 친해졌다. 노에하고도 프듀 전에는 얘기한 적이 거의 없다. 거기서 친해졌다. AKB선후배 관계없이 다들 친해졌다.
Q [사쿠라 질문] 한연생 중에 가장 친해진 사람은 누구?
치요리 "난 김현아. 언니라고 부르고 싶은 연생이었다. 그만큼 보스의 아우라가 있었다. 지금도 연락한다."
노에 "난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 일본어도 좀 할 줄 안다. 목걸이 등도 같이 했다."
사쿠라 "채연하고 가장 친했다. 마지막 순위발표에서 누가 가장 생각나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때 채연과 눈이 마주쳐서 채연과 데뷔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12위 합격자에 채연이 나와서 너무 놀랐다. 기적이라고 해야 할지 운명이라고 해야 할지. 일어설 수가 없었다."
Q 프듀48이 나중에 또 한다면, 도전할 거냐?
치요리, 노에 "무조건 한다. 이만큼 성장할 수 있는 무대는 없었다. 좋은 기회였다."
미호 "경우에 따라 다르다. 모든 것을 내던질 각오가 없으면 힘들다. 그만한 각오가 있어야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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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았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