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인크레더블 2 빌런의 동기에 공감하시나요?

방금 막 보고 나왔는데 빌런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동기에 공감이 안되네요. 히어로가 부모님을 구하지 않았다고 히어로를 없앤다는 일차원적인 발상이 납득하기 어려워요.
상황 자체도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보이는데..
게다가 그럴거면 그때 구하지 못했던 히어로에게 복수를 하는게 타당한데 엉뚱한 다른 히어로들이 타겟이기도 하고..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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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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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의존때문에 사회가 약해졌다기엔 이미 십수년을 불법이었으니.. 어릴적 부모님이 히어로에 의존하다 죽었던 트라우마가 원인이라고 보이는데.. 그렇게 생각해도 약간 갸우뚱하게 되더라구요.
과연 그때 전화를 받지 않았던 두 히어로는 에블린이 어떻게 처리했는지도 궁금하긴한데 그렇게까지 가면 너무 진지하게 보는거 같기도 하고..ㅋㅋ

그렇군요. 전편본지 너무 오래돼서 복습을 안했더니 죽었는지도 몰랐네요..ㅋㅋ
에블린이 그렇게 행동한건 히어로가 안구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히어로에 의존하다 죽임을 당했다 생각해서 그런거죠
히어로들이 잠적한 이후
빕에 강도가들어 아버지는 히어로에게 연락하자하였고 어머니는 숨자했는데
아버지가 굳이 히어로에게 전화를하다 시간을 버리고 숨지셨다 생각해서 증오를 한거죠 영화를 잘못보신거같네요
에블린은 히어로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싫어서 완전히 히어로들을 묻어버리려 했던겁니다.

그러니까 의존을 하는거 때문인게 동기긴한데 그렇다고 왜 관련도 없는 히어로들을 죽이려하는지 공감이 어려웠어요.
제가 잘못 본지는 모르겠으나 히어로에 의존하다가 죽은게 히어로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싶어서..
동기를 적다말아서 그런지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관련이 없지는 않죠 히어로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악하게 만들어서 히어로들을 완전히 몰아내려고 했엇죠
꼭 주인공과 악연이있어서 대립해 움직이는 빌런이 아니라 커다란 음모를 갖고 움직이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케이스죠

네. 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

사람들은 때로 개인의 실수를 한 집단의 특성으로 매도해버리는 경우가 있죠. 빌런 또한 그런 케이스라고 봅니다. 소수의 히어로의 행동때문에 전체 히어로에 대한 증오로 번지게 된거죠. 저도 저때 히어로들에게 사연이 있었을거라고 보지만 영화는 거기까지는 보여주지 않아서 애매하네요. 거기다가 어린 시절에 겪은 트라우마는 오래 가는 편이라서 그렇구요. 반대로 오빠처럼 그때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히어로를 지지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은 어떻게 바라보냐의 차이가 빚어낸 비극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이미 두남매가 등장했을때부터 둘 중 하나가 빌런이겠거니 짐작이되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좀 부정적으로 본거 같긴해요.
동기도 이상하고 행동방식도 이상하다고 보긴했으나 댓글들의 반응을 보아하니 제가 특히 삐딱하게 본거 같기도하네요..ㅎㅎ

히어로를 없애야(불법화해야) 의존하지 않을테니까요...아니, 못 할테니까요.
이미 불법적인 활동이라고 법이 개정된 상태임에도 여전히 히어로의 활동을 긍적적인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존재하죠. 그런 사람들의 희망을 짓밟고 결국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존재들로 만들어버림으로써(히어로들이 "더 이상 핍박받으며 살지 않겠다"며 자신들을 지지해주는 사람들만을 잔뜩 태운 배를 타고 도심으로 돌진하게 만들어버리죠.) 히어로를 사회악으로 만들어버리고자 한 것이 계획입니다.

이 댓글이 가장 납득할만 하네요. 히어로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는 소수의 사람이 있긴했으니 아예 희망을 없애고자라는 생각이라면 동기가 납득이 갑니다.
에블린이 너무 오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했는데 그래도 이런 이유라면 납득은 가네요..ㅎㅎ
완전히 공감하기는 힘들지만 어느 정도 납득은 되는 동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 아마 히어로를 양지로 굳이 끌어내고서는 다시 이미지를 나쁘게 만든 것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그대로 뒀음 됐을텐데…
근데 양지로 끌어낸 건 오빠고 어차피 반대한다해도 계획을 실행했을거란 생각에? 되려 그걸 이용하자는 생각으로 한게 아닐까요. 오빠도 마음이 돌아서게끔요 ㅋㅋ

아무래도 제가 당장 보고 나왔을 때는 오빠라는 존재를 너무 간과해서 글을 쓴게 아닌가 싶네요..ㅎㅎ
존재감은 크지 않았지만 에블린과 대립되는 생각을 가진 인물인데 너무 무시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 존재감이 많이 없긴했죠 ㅋㅋㅋㅋㅋ
초반에 인크레더블 가족이 언더마이너 상대로 활약하면서 사람들 구할 때도 구해진 사람들은 호의적이었어요.
글 적어주신 덕분에 이제서야 생각하는 거지만, 그런 사람들이 갖고있는 히어로의 이미지까지 망가뜨리려 한게 아닐까 해요 ㅎㅎ
히어로들을 죽이려는 목적보다도 히어로가 나쁜일을 한다는 모습을 보이려했으니까요.

히어로의 이미지를 망가뜨리려 한 부분으로 그들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려는 계획은 알겠지만 왜 굳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기에 공감이 안갔었는데, 몇몇 댓글들 보니깐 어느정도 이해가 됐어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
영화 내에서도 표현이 이상했습니다. 일차원적으로 이해해봐도 뭔가 이상하고 중간 멘트는 거의 중2던데요.. 왜냐하면 사실적으로 비유해볼때 긴급구조 상황에서 119 불렀는데 황금타임을 놓쳤다고 전후사정 다 모르면서 소방대 집단을 전부 사회의 악으로 몰아세운 격이죠.

동기가 분명 주어지긴 했는데 납득이 갈만큼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서 오버한다고 느꼈는데,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고 복합적으로 이것저것 덧붙여서 생각해보니 납득이 가는면도 있어서 판단하기 조심스럽네요..ㅠ
히어로가 있어 의존하다보니 사회가 약해졌다는 빌런의 생각은 괜찮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