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설 주연 "아일라(Ayla)" 후기(울었어요)
1. 한국 전쟁 참전 중 부모를 잃은 한 여자아이를 돌봐준 슐레이만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영화가 엄청 세련지는 않고 예전 여명의 눈동자 보는 느낌으로
드라마 연기는 평범한데 전쟁신은 예산을 많이 썼는지 괜찮더라구요..
2. 아일라 역의 김설 이 참 야무지게 역할을 잘 한 것 같아요
슐레이만 역을 한 남자배우는 마른 브래드 피트 같이 잘생겼고
슐레이만 동료 역할의 터키 배우들이 웃기는 역할을 잘했어요
전체적으로 현지 배우들이 인물은 좋더군요
한국군 장군 역할로 나오는 배우는 드라마에 본 것 같고
미국 장성 역할도 좀 낮이 익은데 이름은 모르겠네요(WWE 빈스 맥마흔 회장 닮은..)
거의 터키 현지에서 찍었을 건데 한국에서 찍었다고 믿을 정도였어요
(주산지 인가 그건 한국에서 찍은 건가?)
위 포스터의 여자분 2명이 슐레이만을 좋아하는데
고향집 옆집에 사는 왼쪽 여자분이 줄리엣 비노쉬 젊은 시절 떠올리게 해요
3. 영화 후반부의 부녀의 상봉과 실제 인물들의 만남이 같이 나오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60년만에 만남이라니.. 그리움에 사무칠 것 같아요
평점 7.6/10
추신
마릴린 먼로와 나오는 장면은 픽션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당시 사진이 있더라구요(아일라가 싸인받는 건 아마도 영화흐름상 넣은 것 같은데.. )
제일 멋있었던 건 한국군 소령인가 연합군에 주인공 일행을 구하러 가자고 할 때
원더우먼의 No Man's Land 신 같은 느낌
후반부 한국 기자로 나온 남자분이 익무 다크로드 님 많이 닮았던데....
추천인 5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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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말씀을요. 저는 포티만 뽑아놓고 못봤는데 후기를 읽으니 영화가 너무 보고 싶어지네요 ㅠ 글고 빈스 맥맨을 아시다니 반갑습니다 :)

화요일 시사회 때 상영관 눈물 바다.. ㅋ다만 전 높은 점수는 못주겠더라구요. 배경음악 사용이 넘 과했다는 생각이..
너무 보고 싶네요 몇일전에 용산 마녀 익무시사 갔다가 터키대사관이었는지 외국인 단체로 있는거 봤는데 ㅎㅎㅎ
멋진 후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